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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책 후기 | 인생도 투자도 버핏처럼

oz 도로시 2024. 12. 8.

12월의 독서모임이 다가옵니다. 다음 주 토요일입니다.
12월의 책은 워런버핏에 이어 찰리멍거의 [가난한 연대기]입니다.

어제야 주문을 하고 오늘 책을 받았습니다. 
시험공부 밤새워하듯 또 벼락 읽기 해야 할거 같습니다. 

지난번에 모임 후 포스팅을 하겠다고 (약속까지는 아니지만)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야 지난 책을 돌아볼 시간을 가져봅니다.
12월 새책 독서모임 전에 해두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릴 거 같아서요.
저를 위한 기록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사실은...

그날 토론내용을 우리 조모임 조장님께서 항상 간단히 정리해서 단톡방에 올려주십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그런데도 이리 늦장입니다;;

 

11월 독서모임 기록

워런 버핏
워런 버핏

 

보내주신 기록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버핏의 투자 조언 중에서 내가 적용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적용할 예정인가요? 이미 실천해서 적용을 해봤다면 그것도 나눠주세요.

노엘라 님-내가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하라 내가 무엇인지 잘 아는 것에 투자를 해야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기다릴 수 있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매트리님- 거시경제에 흔들리지 마라. 최근에도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말이 많았고 부동산도 대출 규제가 많았는데 거시경제에 흔들리지 말고 투자를 하려는 마음과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몰디브맘-거시경제에 흔들리지 마라. 버핏도 거시경제를 예측하지 못하는데 누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찾고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동네미인-그런데... 그게 힘드니까 거시경제에 흔들리게 되는 것 아닐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좋은 기업 찾기도 만만치가 않다. 
투자 측면에서 보면 이미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들은 투자하기가 벅찰 만큼
무거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러네 저러네 말틈에서 묵묵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다. 좋은 기업을 찾는 건 가치 있는 일이니까.
누구보다 나를 위해서... ㅎㅎ

 

2. 마음점유율이 놓은 기업 혹은 상품이 있나요?

노엘라-애플.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브랜드가 애플이라 앞으로도 계속 소비율이 높을 것 같다.

매트리님-스타벅스.
기프티콘 보낼 때도 텀블러 살 때도 스타벅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스타벅스가 마음 점유율이 높은 것 같다.

몰디브맘-아마존.
우리가 쿠팡을 이용하는 것처럼 미국인들은 아마존을 이용한다.
그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이 책에서는 비트코인이 별로라고 했지만 비트코인이 경영자 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비트코인만의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기업에 대해서 연구하지 않아도 되고 4년을 주기로 패턴이 반복되므로 예측이 비교적 쉽다.

동네미인-코카콜라.
반도체, AI, 최첨단 시장은 워낙 빠르게 돌아가니 확신을 위해서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할 거 같다.
그에 비해 콜라는 생활 소비재이고 앞으로도 콜라를 대체할 음료가 쉽게 탄생하진 않을 거 같다.
자리 잡기는 더 힘들 거 같고... MZ다음 세대들도 콜라는 계속 소비하고 사랑하지 않을까?
그들의 부모님과 함께 마셔왔고 입맛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을 테니까...

 

3. 버핏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강조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하고 있는 습관이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노엘라-독서모임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꾸준한 독서로 새로운 지혜를 얻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운동, 명상을 시작했고 마음 건강을 위해 상담도 받았다. 

메트리-능력범위에 대한 투자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 주식 관련한 서적들을 여러 권 읽었다.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서 투자를 해야겠다.

몰디브맘- 자유수영을 다니고 있다. 등산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아침마다 식물성 기름을 먹고 있다.
그리고 능력범위를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강의와 책 등으로 공부하고 있다.

동네미인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했다. 내 의식을 깨우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4, 이 책에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버핏의 인생조언 중에서 와닿는 명언이 있다면?

노엘라-'성공이란 나이가 들었을 때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다.'
나이가 들었을 때도 사랑받는 삶을 살려면 투자도 잘해야 하지만 인간 관계도 잘 관리해야 하는 것 같다.
주변에 내가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을 두고 바른 인성으로 그들과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가능한 것이리라.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부자가 되었을 때도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라
'
이 이야기는 자기 계발서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메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지속될 수 있고 젊어질 수 있다.

'자신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나 회사를 위해 일을 하라'

최근 직장을 옮기면서 주변에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해보니 다시 내일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노엘라 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학폭위에 관련하여 전학교에서 굉장히 힘든 경험을 하셨던 듯합니다.
요즘은 조금씩 주변 분들 덕분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몰디브맘-버핏이 젊은이들에게 한말,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만들어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라.'

메트리님-'다음 날 신문에 나와도 부끄럽지 않을 일을 하라.'
내가 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동네미인-명언보다는 그의 기부 철학, 마인드가 놀라웠다.
많이 가졌다고 자기 것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나도 새해에는 작은 기부라도 시작해 나누는 삶을 실천하겠다.

 

정리하며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글

 

월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요즘은 블로그를 맘에 두다 보니 책 읽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불린이? 책린이? 도린이? (다 이상하네요 ㅎㅎ ) 아무튼 저는 독서초보인데 블린이다 보니 두 개를
해내기가 힘든 게 사실.
'요즘은 꽤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사는데도 이러하니... 어쩔까나' 싶지만 꾸준함은 많은 걸
바꾼다고 합니다.
현인들의 가르침을 믿고, 좋아지리라 희망을 품고,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독서도 블로그도...

 

그럼 오늘도 안녕히...

 

추신(Post Script)

사실 지난 독서모임 [인생도 투자도 버핏처럼]에서 첫 번째 질문은

거시경제를 고려하지 않고 미시경제를 파악하고 투자하는 버핏의 바텀업 방식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풀어 볼 필요가 있을 듯하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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