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해태 부라보콘 CF "12에 만나요", 우리 광고송 2편
대한민국에 누구나 기억하는 아이스크림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해태 부라보콘의 광고송인데요,
지금도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라는 멜로디만 들어도 왠지 청량한 여름의 설렘이 두두두두... 느껴지고,
요즘 광고랑은 또 다른, 그 시절만의 풋풋한 감성이 가득하죠.
전통 CM송 '12시에 만나요' 영어 번역
부라보콘의 CM송은 1976년부터 시작되었어요.
당시 밴드 '동방의 빛'의 리더 강근식 님이 기타 하나로 즉석에서 만든 전통적인 CM송으로, 단순하고 기억에 남는 멜로디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죠.
재미있게도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공동묘지'를 넣어 괴담송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직관적·깔끔한 버전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Let’s meet at twelve, with Bravo Cone
둘이서 만나요, 부라보콘
Just us two together, with Bravo Cone
살짝쿵 데이트
A little sweet date
해태 부라보콘
Haitai Bravo Cone
리듬·광고송 느낌 강화 버전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Meet me at twelve, with Bravo Cone
둘이서 만나요, 부라보콘
Just the two of us, with Bravo Cone
살짝쿵 데이트
A playful little date
해태 부라보콘
Haitai Bravo Cone
핵심 영어 표현 정리
- Let’s meet at twelve (렛츠 밋 앳 트웰브)
- See you at twelve (씨 유 앳 트웰브)
- Meet me at twelve (밋 미 앳 트웰브)
- A playful little date (어 플레이풀 리틀 데잇)
- A sweet little date (어 스윗 리틀 데잇)
- A lighthearted date (어 라이트하티드 데잇)
- Just a little date (저스트 어 리틀 데잇)
- Shall we meet at twelve? (셜 위 밋 앳 트웰브) — 제안형, 교과서 표현
- Why don’t we meet at twelve? (와이 돈트 위 밋 앳 트웰브) — 부드러운 권유
- How about meeting at twelve? (하우 어바웃 미팅 앳 트웰브) — 회화형 제안
광고 영상으로 보는 그 시절 감성
부라보콘은 당시 고급 아이스크림 컨셉으로 출시되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었어요.
다른 스크림이 5원이었을 때 무려 '50원'이었다고 합니다.
출시 이후 부라보콘은 약 40년 동안 40억 개가 판매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등재되었어요.
한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콘 대부분이 끝부분에 초콜릿이 약간 고여 있는데.
부라보콘이 처음 나왔을 때, 초콜릿 코팅을 하다 일부가 아래로 흘러 콘 끝에 고이는 작은 실수가 있었대요.
그런데 이게 의외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네요.
그래서 해태에서는 그대로 출시했고, 나중에는 다른 아이스크림들도 이 모습을 따라 하게 되었죠.
이렇게 우연히 생긴 작은 변화가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었네요.
브랜드와 감성 마케팅의 힘
부라보콘은 '추억의 과자' 대표제품이 되었죠.
이 부라보콘의 광고들은 제품이 아니라, 추억을 파는 마케팅이 되었고요.
혹시 여러분도 아직 이 광고송을 흥얼거리고 계신가요?
이렇게 좋아하는 광고를 영어로 생각해 보면 학습이 즐거워진답니다~
'교육 > POP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91년 농심 새우깡 CF “손이가요 손이가~”, 우리 광고송 1편 (8) | 2025.08.25 |
---|---|
전설의 광고카피 5, 손에 안 묻는 초콜릿?” M&M's 이야기 (4) | 2025.07.29 |
'Harlem Desire', London Boys의 1989년 유로댄스 명곡 다시 듣기 (4) | 2025.07.06 |
전설의 광고카피 4 , 'Because You’re Worth It' 한 줄의 문장이 주는 힘 (4) | 2025.06.24 |
전설의 광고카피 3, 코카콜라 'Open Happiness', 병뚜껑을 열면 행복이 열린다. (2) | 2025.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