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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농심 새우깡 CF “손이가요 손이가~”, 우리 광고송 1편

랄랄라 oz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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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라는 멜로디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광고송 가운데 하나입니다.

농심 새우깡 CF는 단순히 과자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노래로 자리 잡았죠.

특히 1991년에 방영된 버전은 지금 들어도 입에 감기는 가사와 리듬 덕분에 여전히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데요.

저에게도 엄마와의 추억이 가득한 새우깡,,, 광고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새우깡 광고의 탄생 배경

오리지널-새우깡-제품-이미지와-나무접시에-담겨있는-새우깡-스낵
1971년 출시 <출처: 구글에서 검색된 나무위키 이미지>

 

농심은 1971년 새우깡을 처음 출시하며 한국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맛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었고,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했어요.

이후 1980년대 후반부터는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손이 가요"라는 후크송(1991)은 새우깡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91년 CF 가사와 영어 번역

이 광고송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조 덕분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요.

원문 가사와 함께 두 가지 버전의 영어 번역번을 준비했어요.

첫 번째는 원문에 충실한 버전, 두 번째는 조금 더 리듬을 살려 다듬은 버전.

 

① 직역형 번역 (학습용)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My hands reach out, they reach ~ reaching out for Saewookkang ~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 가~
Children’s hands, grown-ups’ hands, keep reaching again and again ~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Anytime, anywhere, Saewookkang tastes so good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Everyone enjoys it — Nongshim’s Saewookkang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새우의 진미
The true taste of shrimp — never tiring, no matter how much you eat

스낵은 농심
For snacks, it’s always Nongshim

 

② 리듬형 번역 (의역 버전- 광고 톤/Pop 버전)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Can’t stop, can’t stop ~ reaching out for Saewookkang ~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 가~
Little hands, grown-up hands, reaching over and over again ~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Whenever you want, wherever you are, Saewookkang tastes just right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Everyone loves it — Nongshim’s Saewookkang (delight)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새우의 진미
A crispy bite of shrimp, it never fades away

스낵은 농심
When it comes to snacks, it’s always Nongshim

 

영어 표현 정리

  • delight (딜라잇) : 즐거움, 기쁨. 광고 문구에서 자주 쓰이는 긍정적인 표현.
  • crispy (크리스피) : 바삭바삭한. 과자나 튀김류를 묘사할 때 자주 쓰임.
  • fade away (페이드 어웨이) : 점점 사라지다. 여기서는 "맛이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의미.
  • reach out (리치 아웃) : 손을 뻗다. 광고 가사의 "손이 간다"를 자연스럽게 표현.
  • when it comes to (웬 잇 컴즈 투) : ~에 대해서라면

 

광고 영상 다시 보기

아래 영상은 초대가수 윤형주 님이 고려대학교에서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새우깡 CM송입니다.

그의 노래를 모르던 그 당시 대학생들이 이 노래만큼은 다 함께 떼창 했다고 하네요~ 

 

🔗 2013년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농심 새우깡

 

Pop 영어 학습 포인트

이 광고송은 단순한 반복 구조 덕분에 영어 번역으로도 리듬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Can’t stop, can’t stop"처럼 반복되는 구문은 간단하면서도 실제 팝송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죠.

이렇게 광고송을 영어로 바꾸어 흥얼거리면 자연스럽게 단어와 표현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멜로디에 가사가 완전 탁탁 들어맞진 않아서 조~금 어색한 감은 있지만... ㅎㅎ

 

세대를 아우르는 광고송의 힘

"손이 가요"라는 단순한 멜로디는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각인시켰습니다.

과자는 먹다 보면 자꾸 손이 간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고, 이는 곧 광고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아이 손, 어른 손"이라는 가사는 가족 모두가 즐기는 간식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농심 새우깡이 사랑받는 이유

새우깡은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삭한 식감과 진한 새우 풍미,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이 장수 비결이었죠.

 

은색-봉자-가득-농심-새우깡

 

시대별로 제작된 다양한 광고는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1991년 CF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멜로디는 여러분들의 귀에 여전히 익숙하시죠?

농심 새우깡 CF는 한 시대의 추억이자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적 코드로 남게 된 것 같아요.

새우깡을 집어 드는 그 순간,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가족의 시간을 함께 떠올리실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후크송은 세대를 잇는 힘을 가지고 있죠.

영어를 배운다는 생각 없이 광고송을 보시면서 번역본도 함께 보신다면 조금은 덜 지루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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