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좋은 건강식품 추천
예전에 동네 계모임 등이 있는 날, 아주머니, 그러니까 엄마 친구분들이 모여
"나 어제 전화기를 냉장고에 넣고는 하루종일 찾아다녔잖아. "
"어머, 난 신발장에 두고 계속 찾아다니다가 포기하고 외출하려고 구두 꺼내다가 발견했잖아."
"내가 미쳐." (이때 전화기는 핸드폰이 아니고 가정용 무선 전화기를 말씀하시는 거다.)
하하하, 호호호 하시면 저게 저리 즐거울 일인가? 전화기를 제자리에 두면 되지...ㅉㅉ
했었는데...
이것은 건망증인가? 치매인가?
오늘 내가 카키-차열쇠를 찾아 장장 40분을 헤매었다.
내가 항상 두는 3곳을 다 찾아보았으나 없는 것이었다.
식탁, 신발장 옆, 안방 화장대.
난 가방은 자주 바꾸는 편이므로 가방에 카키를 두는 일은 거의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있어야 할
곳에 없으니 최근에 들고나간 가방 속까지 다 살펴보았으나 없었다.
아, 진짜 욕 나오네. (내가 열받으면 반복하는 말이다. ) 어디 둔 거야?
열쇠는 없고, 몸은 덥고, 약속 시간은 다가오고...
일단 샤워부터 하자 싶어 후다닥? 천천히? 샤워를 했다.
수건을 꺼내려고 욕실 서랍장을 열었는데...
거기 떡 하니 차 열쇠가 보란 듯이 놓여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걸 내가 언제 여기다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떠오르지 않는다.
병원에 가봐야 하나?...
들은 말로는 어떤 상황이 정리되고 '아, 맞다 그랬지?' 하고 기억이 나면 그건 건망증,
오늘처럼 이렇게 헤매던 물건을 찾고도 '왜 여기 있지?' 하면 치매라던데...
'아니 아니, 아니 되오' 하며 안간힘을 썼다. 기억하려고...
그런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제 외출했다 급히 들어와 화장실로 뛰어 들어간 기억은 분명한데...
카키는 왜 거기 두었는가?
아...
손 씻으며 보니 화장실 선반 위에 물건들이 너무 널브러져 있어서 정리를 좀 했다.
그때 들고 들어갔던 카키까지 챙겨 넣었나 보다.
바디용품함에 같이 있는 거 보니 맞는 거 같다.
그러고 나니... 드라마 보듯 그 장면이 떠올랐다.
'휴~ 다행이다. 치매는 아닌 거지?'
벌써 이런 얘기를 쓰고 있자니 스스로 좀 한심해지기도 하지만...
요즘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도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으로 치매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노파심이겠지만 건강관리는 미리미리.
난 오메가 3 영양제와 뇌 혈류를 개선한다는 아보카도르(냉동)를 꾸준히 먹고 있는데...
이 참에 좀 더 조사를 해본다.
치매 예방에 좋은 건강식품 추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등 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정어리
아마씨, 치아씨: 식물성 오메가 3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
블루베리, 딸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뇌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
다크 초콜릿: 코코아 함량 70% 이상인 제품 추천
녹차: 카테킨 성분이 뇌 건강에 도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
계란, 견과류: 특히 비타민 E가 풍부한 호두
폴리페놀 함유 식품
올리브오일: 뇌 염증을 줄이고 신경 퇴화를 방지
적포도: 폴리페놀 다량 함유
기타
귀리, 통곡물, 콩류 , 호박씨, 바나나, 아보카도, 토마토, 고사리, 은행나무, 강황
된장, 청국장 김치, 요구르트 등의 발효 식품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먹는 음식만큼 생활 방식도 중요하다.
금연, 적정 수면, 퍼즐, 독서, 새로운 기술 습득 등의 두뇌 활동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새로울 것도 없는 사실이다.
내일은 토마토와 시금치를 사서 요리해 먹어야겠다 생각하며 오늘의 해프닝을 마무리한다.
그럼 오늘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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