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을 단풍 산책 코스 추천

세상이 가을 가을 합니다.

절약소비 일주일 중 4일 차로 카페를 가던 길인데...

어제도 걷던 길이 오늘 좀 달라 보입니다.

날씨가 살짝 흐려서 그런 걸까요?

 

컴포즈로 향하다가 발길을 돌려 산책길을 따라 좀 걷기로 합니다. 

전 그냥 이번 약속의 일주일 중 남은 날들은 매일 컴포즈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이곳 분위기가 저랑 젤 잘 맞는 거 같아요. 

화장실도 카페 내부에 있어 편하고 음악선곡도 그중 제일 좋았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나무와 바닥에 흩어진 나뭇잎~들 

쓱~ 사진 몇 장을 찍었어요. 막 담아도 아주 예쁜 사진이 되었습니다. 

 

 

가을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물드는 이유를 아시나요

여러분 가을이 되면 나뭇잎들이 단풍으로 물드는 이유를 아시는지..

저는 잊어버렸어요. ㅎㅎㅎ

그래서 찾아봤지요.  어린이다 생각하고 쉽게 설명해 보자면,

 

가을이 되면 낮이 짧아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나뭇잎에 있던 초록색 물질이 줄어들어요.

그러면 나뭇잎 속에 숨어 있던 노란색이나 주황색 물질이 본색을 드러내며 나뭇잎 색깔을 바꿔버린답니다.

빨간 단풍잎을 만들어내는 나무는, 나뭇잎 속의 당분이 빨간색 물질로 바뀌어서 그렇다는군요.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내는 걸까요?

가만히 스며들게 하는 자연의 색, 아름답지만 수수한 천연의 빛깔. 

그저 경이롭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지나치게 감상에 젖어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살짝 풀려 있던 상태를 모르고 돌아다닌 건지...

40분쯤을 걸어 다닌 탓에 그 길을 되짚어 따라가며 찾아보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못 찾았어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쭈르륵.... 속이 상했어요.

단풍놀이 한 값을 톡톡히 치르네요. 정말...

 

올해만 벌써 목걸이 1개, 팔찌 1개, 선글라스 1개를 잃어버렸습니다.

요즘 금값도 비싼데...

"으이그... 두頭야. 절약소비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이냐?"

 

커피를 마시면서도 진정이 안되고 자꾸 짜증이 나서...

'기부했다, 그래 기부했다 치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찾아 유용하게 쓸 거야, 틀림없이.'

달래 보지만... 쉽게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있자니 또 생각이 나네요 ㅠㅠ

 

딴생각을 하려고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실외 코스를 찾아보며 잠시 잊어버렸답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근교 5곳 추천

 

https://naver.me/xC6ir63v

서울숲 : 네이버

1. 서울숲: 다양한 나무와 꽃이 있는 공원으로 가을에는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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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HEL9px3

북한산국립공원 : 네이버

2. 북한산 국립공원 (서울): 가을 산의 경치가 아름답고 다양한 코스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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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MUVQJGZ

남산공원 : 네이버

 3. 남산공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산타워와 어우러진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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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bXd35N1

송도 센트럴파크 : 네이버

4.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현대적인 공원으로 호수와 함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을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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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mrPclND

남한산성 : 네이버

5.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 성곽과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한 남한산성은 가을 단풍을 즐기며 산책하거나 가벼운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멋진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가 있어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한강공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사실, 우리 동네 구석구석, 산책로, 가로수길도 이미 너무 아름답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동네 한 바퀴 돌아보며 길지 않을 가을을 흠뻑 느껴보세요.

 

저처럼 무언가를 잃어버리지는 마시고요~

 

 

 

2024.11.11 - [일상다반사] - [절약소비] 만원으로 일주일 살기 가능할까?

[절약소비] 만원으로 일주일 살기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