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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달 11월 | 날씨 그리고 준비물품

oz 도로시 2024. 11. 6.

수능의 달 11월이 돌아왔습니다.

25년 올 수능은 11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수능일은 항상 춥다는 징크스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수능일 날씨를 제일 먼저 확인해 보았어요.

아직 정확하다 할 순 없지만 최저 6도, 최고 13도 쌀쌀한 가을 날씨가 될 듯합니다.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옷을 준비하고 실내, 외 기온차가 클 수 있으니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여려 겹 겹쳐 입어 상황에 대처하면 좋겠습니다.

 

답안지-마킹하는-남자손

 

수험생 준비물

 

수험 당일 수험표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중식 및 음용수는 본인이 각자 준비해야 하고 시계가 없고 핸드폰도

사용할 수 없으므로 휴대 가능한 아날로그시계를 준비하셔야 해요.

시, 분, 초침이 있는 가볍고 조용한 손목시계면 좋겠지요?

시간을 알 수 없으면 불안감이 고조되니 반드시 시계는 미리 준비해 두도록 합니다.

 

준비물과 휴대가능 물품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수정테이프, 샤프펜슬, 샤프심(흑색 0.5mm), 흑색연필, 지우개
아날로그시계, 감독관이 확인한 마스크

 

시험실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0.5mm)이 준비되어 있고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감독관에게 필요시 요청하면 됩니다.

개인용품을 준비하셔도 되지만 개인 샤프는 위반이라고 합니다. 

대신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0.5mm)은 휴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연필과-지우개

 

반입금지 물품도 있어요. 

 

반입금지

휴대폰,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전자사전, 태블릿 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가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 샤프펜슬

 

휴대폰, 스마트 기기(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담배,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등 전자 기기는 모두 반입이 금지됩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히 꼭 필요한 사항만 짚어 보았습니다.

 

반입금지-스마트폰
반입금지 물품 꼭 확인

 

반복되는 수험생활, 치열해지는 경쟁

수험생이 있는 집과 없는 집은 그 한해 관심사가 다르죠. 

수험생이 없는 경우엔 옆집 중학생 보고 수능시험 당일날

"너 왜 학교 안 가니" 하고 물어보는 일도 생깁니다. ㅎ ㅎ

 

수험생활을 잊은 분들을 위해서 덧붙여보자면 수능일에 

초등학교는 재량 휴일이고 중·고등학교는 보통 휴교합니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감독으로 나가시고, 학교가 대부분 시험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출근시간도 오전 10시로 조정되는 곳이 많습니다. 

 

시험장-교실-책상과-의자

 

이번에 제 조카가 반수를 했어요.

반수생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1학기를 마치고 나머지 한 학기, 그러니까

여름방학부터는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을 말합니다.

 

더 좋은 학교에 대한 열망도 있겠지만 미래를 좀 더 보장해 줄 수 있는 

학교, 학과를 원했던 듯해요. 

 

지금보다 나은 결과만을 장담할 수 없기에 우리는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어요.

늦게 철든 우리 조카님이 보여 준 지난 수능결과도 우리는 놀랍고 만족스러웠거든요.

하지만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이며 "후회 없고 싶다"...

말하는데 더는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이제 D-8.

열심히 하였으니 결과를 기다려 봐야지요.

 

24년에도 수능 응시생 중, 재수 이상의 N수생 비율이 매우 높았어요.

올해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수가 모두 증가하였고 N수생 비율도 작년보다

더 증가하였다니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란 얘기겠지요.

 

각 대학은 2학기 아니 1학기부터 썰렁함이 감도는 강의실이 많다고 합니다.

모두들 아웃사이더처럼 빙빙 돌고 있다가 더 나은 학교, 과를 찾아 떠날 

준비를 하기 때문이라네요.

의대, 치대, 약대와 같은 특정 전공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해요. 

 

사회로 가는 첫 관문.

이후에도 우리는 수많은 도전을 해야 하고, 끝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지만

수험생들에겐 지금이 전부인 것만 같은 순간...

지나온 길이고 아는 마음이기에 수험생과 조카를 지켜보는 제 가슴이 쿵쾅쿵쾅 합니다.

 

수능일 아침, 컨디션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2가지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멘털 관리 잘하시고, 쫄지 마세요~ ㅎㅎㅎ

 

수능 당일날도 특별할 것 없는, 늘 먹던 음식으로 챙겨 드시고 평상시보다 조금

덜 먹는 걸 추천합니다.

몸에 좋은 거, 뇌에 좋은 거라고 안 먹던 음식 드시면 역효과 보실 수 있습니다.

경험담이에요~ 

 

우리 뇌는 몸이 깨어난 후 2시간은 지나야 일어난다고 합니다.

가벼운 음식섭취가 뇌를 깨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러니 시험 전날 푹 자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내 몸 상태를 체크

가벼운 음식으로 내 브레인한테도 인사를 하시고요. 

 

그리고 가족 친구 여러분!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우리 수험돌이 들에게

"시험 어땠어?" 하고 바로 묻지 않으실 거죠?

그냥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잘 봤다 싶음 묻지 않아도 먼저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문제만 잘 보지 말고, 답이 잘 보여야 할 텐데...ㅎㅎㅎ

 

여러분,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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