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다이어트 약은 효과가 있을까?
내 몸은 어쩜 이리도 내가 뚱했던 순간을 기억해 내는 것일까?
다시 야금야금 1,2.. kg씩 늘더니 몸무게가 어느새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몸무게가 아니라 체지방이 문제 어쩌고 하지만 5kg 이상이 늘면 다 문제다.
그리고 경험상 몸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내가 살이 찌는 이유, 식습관
다이어터들의 공통적인 말이지만 나는 '먹는 양에 비해 살이 너무 훅 찐다'. 고 생각한다.
양으로는 많지 않으나 주식보다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형 식생활이 되다 보니 칼로리가 과한 까닭이리라.
그러면서도 항상 허기지는 느낌이니 또 먹게 되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플러스되는 날에는 말해 무엇하랴.
단짠단짠을 끊임없이 달고 있게 된다.
아메리카노(커피)-치즈 듬뿍 베이글- 초콜릿-과자-다방커피-샌드위치...
쓰고 나니 민망스럽다.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찐다'라고 쓰지나 말 것을... ㅎㅎㅎ
다양한 광고제품
이것저것 광고에 혹 해서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 봤다.
가르시니아, 녹차 카테킨, 잔티젠, 그린빈 커피, 레몬 효소 외 다양한 효소들, 콜레올로지...
건강 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면 유행하는 보조제들을 한 번씩은 구입해서 먹어 보았다.
그러나, 나는 특별한 체질인지 이런 보조제로는 광고에서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단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그중 몇 가지는 식사, 운동까지 병행했으니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물론 이건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ㅎㅎㅎ
말 그대로 불안하니 '안 먹는 것보단 낫겠지'라고 위안 삼는 정도?
진정한 내 맘을 위한 보조제라고나 할까.
사실 안 먹는 것보다 나은지도 잘 모르겠다.
딱 하나 좋은 점은 변비가 심한 나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바꿀 때마다 잠깐씩 도움을 받았는데
그것도 익숙해지면 월래의 상태 '변비녀'로 돌아가더라.
1+1, 요기서만 할인... 온라인상에 있다 보면 다양한 팝업창이 열리고 그럼, 순간 ' 별로 안 비싸네. 러키비키잖아.'
하면서 사버리게 되는데 그 비용도 쌓이고 보면 꽤 큰돈이다. 여자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효과 본 다이어트 3가지
그중 내가 찐 효과를 보았던 몇 가지를 얘기해 보자면
1. 다이어트 경락 마사지
사우나로 땀 빼고, 경락마사지를 받는데 큰 호수 같은 기계로 몸을 빡빡 누르고 밀며 마사지한다.
몰매 맞은 듯 멍들고, 아픔 참아가며 완성했던 나름 투자를 많이 한, 내 첫 다이어트.
매도 맞으면 탄력이 붙는다고 했던가.
처음엔 너무 아팠는데 살이 빠지니 신기하게 멍도 빠지고 별로 아프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요건 비추. 어릴 때라 극하게 식단 조절도 했고 몸에도 그리 강한 압력은 좋지 않을 듯하다.
요즘은 다이어트 전문 병원이 많아져서 그런지 일반 마사지 말고 이런 다이어트형 마사지 샵들이
잘 보이지도 않는 것 같다.
2. 서울 중랑구 신내동 연세플러스 의원
여기는 8년 전쯤 동생이 다니는 네일 샵에서 정보를 얻었던 곳이다.
먹는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한 번도 병원 약은 시도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 당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이 동네를 벗어나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었고 가까운 지인이 효과를 인정해 주기도 하여서 믿고 시작했던 것 같다.
한 달 복용 후 5kg쯤 감량을 했다. 옷을 입으면서 내가 느끼는 만족도는 더 컸던 것 같다.
처음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2주 차가 되자 입술이 바짝 마르고 속 메스꺼움, 불면증 등의 증상이 미미하게 생겼다.
이미 그런 증상들에 대한 안내를 받은 터라 매주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약을 조절했다.
사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래서 이참에 몸매도 재정비할 겸 그 병원을 다시 찾게 되었다.
너무 길어질 듯하여 이 과정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한다.
3. OO한의원 한약 다이어트
마지막으로 한약. 한약은 내게 정말 좋은 결과를 주었다.
비용이 좀 들었지만 한약재라 안심이 되었다.
요즘 핫한 비건인증, 자연식품이 아닌가? ㅋㅋㅋ
필요한 검사를 하나하나 먼저 하고 실장님 상담, 한의사님과의 문진 후에 개인에 맞는 약처방을 해주신다.
약 단계도 조절할 수 있다.
이건 언제 다이어트 체험 2탄으로 다뤄보겠다. ㅎㅎ
다이어트, 정답은 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말은 참 쉽다~
잘 먹고 잘 자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햇빛 적당히 받으며 산책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약 없이 건강하면 참 좋겠는데... 왜 이리 단순해 보이는 것이 어려운 걸까?
탄수화물 섭취라도 좀 줄여봐야겠다. 요즘 부쩍 더 당기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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