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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 주린이도 시작할 수 있을까? TSLY, MSTY부터 QQQM까지 내 포트폴리오 공개

랄랄라 oz 2025. 5. 12.

주식 계좌를 처음 만들었을 때, ‘월배당 ETF’라는 단어가 그렇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매달 따박따박 배당이 나온다니, 뭔가 용돈이 생기는 느낌? 주린이 입장에서 그 말만 들어도 마음이 흔들리죠.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어려운 용어, 수수료 이야기, 리스크 얘기가 넘쳐나요.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저는 일단 적은 금액부터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어요.

 

▼요즘 부쩍 많아진 커버드콜 ETF 평소 관심 있었다면 글 맨 아래 나오는 영상 추천드립니다.▼

어려워서 공부하다 올려봅니다. 저와 같은 주린이 분들을 위해서...

 

ETF가 뭐길래? 초보 입장에서 정리해 봤어요

쌓여가는-배당금
쭉쭉 자라라, 내 배당금~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이에요. 한국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에요.

예를 들어 QQQM이라는 ETF는 미국 나스닥 100개 대형 기술주를 추종하고, SCHD는 배당 잘 주는 미국 대형 우량주를 묶어서 구성돼 있죠.

 

ETF가 좋은 이유는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내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각각 사기엔 부담이 되지만, QQQM 하나만 사도 그 기업들에 조금씩 투자하는 셈이거든요. 그리고 수수료가 낮고 유동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이죠.

 

월배당 ETF의 매력? 직접 해보니 이래서 좋더라

배당을 받는 것도 ‘경험’이더라고요.

저는 TSLY와 MSTY라는 월배당 ETF를 중심으로, 처음에는 소수점 구매만 하다가 조금씩 투자금을 늘려가고 있어요.

이 ETF들은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데, 연 수익률이 높아 체감이 빠릅니다.

물론 리스크도 있다는 건 알지만, 투자금이 작고, 소액으로 분산 중이라 부담 없이 접근하고 있어요.

 

5월부터 주 5일, 한 주씩 사는 걸 목표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꾸준히 모으다 보니 배당이 들어오는 시점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아직은 소액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문자로 “배당금 입금 완료”가 뜰 때마다 기분이 꽤 좋아요.

 

그럼 내 포트폴리오엔 뭐가 있을까?

토스증권-ETF- 나의-포토폴리오-스크린샷
토스증권-ETF-포토폴리오

 

고배당 ETF만 들고 있는 건 아니에요. 지금 제 계좌에 담긴 ETF는 TSLY, QQQM, SPLG, JEPI, QLD, IWM, SCHD, ARKG, MSTY 외 퀄컴(QCOM)이나 애플 같은 개별주도 있어요. 각자 성격이 달라요.

  • TSLY, MSTY, JEPI: 월배당, 고수익 중심, JEPI는 앞 두 종목에 비해 고배당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연환산 7~10%면 나쁘진 않죠.
  • QQQM, QLD: 기술주 중심 성장 ETF
  • SCHD, SPLG, IWM: 미국 대형·소형 우량주 ETF
  • ARKG: 헬스케어·유전자 혁신 ETF
  • 퀄컴(QCOM), 애플: 개별 기술주 (배당 존재)

투자 금액은 모두 하루 3달러~5달러 사이의 소액입니다.

평균 매수가와 현재 수익률도 직접 확인하면서, 어느 쪽이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체감 중이에요.

최근엔 TSLY와 MSTY 수익률이 높고, 배당도 빠르다 보니 이쪽으로 비중을 조금 더 둘까 고민하다 5월부터는 소수점 구매에서 매일 한주씩으로 목표액을 늘렸어요. ㅎㅎ

 

MSTY는 현재 마이너스이지만 작년 11월부터 받은 배당금을 포함해서 계산해 보니 큰 손해는 아닌 듯해요.

6월이 되면 원금회복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단기채 ETF 같은 방어형 자산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현금흐름이 중요한 제 상황에선 큰 매력은 못 느끼게 되네요.

안전하다는 건 알겠는데, 이자율이 낮다 보니 당장 배당도 작고 실감이 덜 나는 것 같아요. 

어차피 소액이면 적금하고 뭐 크게 다르나 싶은 게... 왜 이벤트성 적금도 소액이면 우대되는 상품이 꽤 있잖아요.

전 신한, 토스, 카카오의 우대 금리를 이용해요.

 

직접 해보며 느낀 현실적인 투자 팁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이익이 줄고 있어요. 마이너스도 보고요.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반은 정리할걸 후회도 한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저는 투자금이 적고,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단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해 보려고 해요.

 

ETF가 좋은 이유는 ‘고르기 쉬운 것처럼 보여서’가 아니라, 리스크를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체감 중이에요.

주가가 떨어질 땐 겁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때 사두면 나중에 평균 단가가 낮아지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 배당이 ‘내가 뭔가 해내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기도 해요.

 

정답은 없지만, 직접 부딪히며 배우다

월배당 ETF는 초보자에게 쉽진 않지만, 직접 해보면 배당의 흐름, ETF 특성, 시장의 반응을 배울 수 있어요.

아직 저도 갈 길이 멀지만, 이렇게 기록하면서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보려 합니다.

공부도 한참 더 해야겠지요?

혹시 여러분도 소액으로 ETF 투자를 시작하셨나요?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계신지 궁금~

 

이 글은 제 주식일기 같은 기록용 글입니다.

투자권유는 절대 아니라는 걸 소심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뭐 사실 저 같은 주린이 말에 솔깃하실 분들도 없겠지만요, ㅎㅎ.

 


추천 영상

커버드콜이 뭐길래 저렇게 많은 배당을 저렇게 많이 줄 수 있는 걸까?

높은 배당을 주는 대신 잘 알아야 한다. 왜? 위험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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