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타임(In Time)리뷰, 시간이 화폐가 되는 세계, 자본주의 거울 같은 SF 영화
자기 계발서 [퓨처 셀프]를 읽다가 우연히 영화 [인 타임(In Time)] 을 알게 되었다.
몇 페이지 안 되는 짧은 소개였는데, 보고 싶어졌다.
돈 대신 시간이 화폐가 되는 세상.
팔뚝에 새겨진 디지털시계가 남은 인생을 초 단위로 알려주는 세계.
묘하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닮아 있었다.

2011년에 개봉한 SF영화 인타임을 소개한다.
영화 기본정보
| 인 타임 ( In Time) | |
| 장르 | SF, 스릴러, 로맨스 |
| 감독 | 앤드류 니콜 |
| 출연 |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킬리언 머피 |
| 개봉일 | 2011년 10월 |
| 상연시간 | 109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스트리밍 | 국내 주요 OTT에서 대여 및 시청 가능 |
📽️줄거리
인 타임의 세계에서는 스물다섯이 되는 순간 노화가 멈춘다.
그리고 25세 생일이 되면 시계에 1년이라는 시간이 제공된다.
그 즉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팔에 새겨진 시계의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바로 죽는다.
사람들은 일해서 시간을 벌고, 밥을 사 먹는 데도 시간을 지불한다.
부자는 수백 년을 살고, 가난한 사람은 하루를 넘기기도 벅차다.
주인공 윌 살라스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타임존에서 살아간다.
우연한 사건으로 상상도 못 할 시간을 손에 쥐게 되고, 그 순간부터 시스템에 균열이 생긴다.
영화는 이 설정을 바탕으로 추격전과 로맨스를 더하지만, 중심에는 분명한 질문이 있다.
"시간은 정말 공평하게 주어지는가"
감상 포인트 및 한줄평
한줄평: 시간이 화폐가 되는 순간, 삶은 숨 돌릴 틈 없는 생존 게임이 된다.
시간 = 돈, 강력한 설정의 힘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이 영화의 최고 장점은 단연 설정이다. 시간=돈이라는 공식은 단순한데, 그 파급력이 엄청나다.
지하철 요금, 커피 한 잔, 택시비까지 모두 ‘수명’으로 계산된다.
그래서 평범한 장면 하나하나가 묘하게 긴장된다.
주인공이 뛰는 장면조차 시간과 직결되어 숨이 막힌다.
액션보다 빛나는 메시지
솔직히 말하면 액션이나 전개는 아주 세련됐다고 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계속 회자되는 이유는 메시지 때문이다.
부자는 시간을 쌓아두고, 가난한 사람은 오늘을 넘기지 못한다.
현실의 자본주의 구조를 너무 노골적으로 닮아 있어서 보고 나면 사실 마음이 편치 않다.
사랑 이야기인데, 달콤하지 않다
로맨스 중심축을 이루지만 마냥 설레지는 않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한 실비는 단순한 구원 대상이 아니다.
특권층에서 태어난 사람이 처음으로 ‘시간의 무게’를 체감하는 얼굴이 인상 깊다.
총평 및 별점
[인 타임 In Time]은 완벽한 영화는 아니다.
허술한 부분도 분명 있고, 결말에 대한 호불호도 있다.
하지만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충분하다.
개인적인 별점 : ★★★★☆
내 삶을 돌아보게 되는 영화라는 점에서 별점 후하게 준다.
추천 대상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 설정이 강한 SF를 좋아하는 사람
- 지금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고 싶은 사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팔목을 괜히 한 번 내려다봤다.
아무것도 없는데, 숫자가 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내가 쓴 시간은 과연 나를 위해 쓰인 걸까, 아니면 그냥 흘려보낸 것일까?
지금 내 시간은, 얼마나 남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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