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래드 피트 주연 ‘F1: The Movie’ 포뮬러 원 영화 솔직 후기

랄랄라 oz 2025. 8. 17.
반응형

기다렸던 주말 약속이 취소되어 김샜다 하며 갑자기 보게 된 영화, 브래드 피트의 영화 ‘F1: The Movie’

<출처: 구글에서 검색된 나무위키 이미지>

 

솔직히 카레이싱, FORMULA 포뮬러 원(F1)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오히려 신선했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 라는것 정도가 내가 F1에 대해 아는 전부였다.

 

소니 헤이즈(브레드 피트 역)의 대사, “Sometimes there's this moment when I'm in the car when everything is peaceful and no one can catch me. In that moment, I'm flying.” 

"모든 것이 평화롭고 아무도 나를 따라잡지 못하는, 차 안에 있는 내가 날고 있는 그 순간." 

그 순간을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다, 나는.

 

영화 정보

F1: The Movie
쟝르 드라마/ 스포츠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브래드 피트, 댐손 이드리스,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던 외
개봉일 2025년 6월 
상영시간 15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Apple Original Films / Apple TV+ 기대 / 롯데시네마

 

 

간단히 말하면, 한때 전성기의 F1 드라이버였던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팀워크가 무너지다시피 한 APXGP 팀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겪는 이야기다.

은퇴한 전설의 꼰대와 떠오르는 신예꼴통이 옥신각신 끝에 마침내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흔한 줄거리지만,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의 신들린 연출력 덕분에 마지막 클라이맥스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가 이어진다.

그리고 의외의 반전이 있다.

 

 

감상 포인트

 

“감독의 세밀한 연출과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유심히 보면, 영화가 던지는 감정의 결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어.”

 

1. 실감 나는 레이싱 장면, 현장감이 미쳤다

“멋도 모르는 내가 봐도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조셉 코신스키, 탑건: 매버릭 연출한 감독, 그는 명불허전이었다.

Pitt와 Idris가 직접 F2 개조 차량을 몰고 실제 F1 트랙에서 달린 장면이 많았다고 한다.

그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 덕에 소니가 ‘날고 있는 순간’, 그 집중의 순간이 화면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2. 브래드 피트의 참여가 남다르다

Pitt는 단순히 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6,000마일 넘게 운전했다.

촬영 전 훈련도 받았고, 실제 그랑프리 주말에 촬영한 장면도 많다고 한다.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도 제작 도우미로 참여해 조언을 해주었다.

덕분에 협업이 디테일하고 현실적이었다.

참고로, 루이스 해밀턴은 영국 F1 드라이버로 현역 포뮬러 원 챔피언 중 한 명이며, 다수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선수다.

 

3. 감정도 충분히 넣어준 드라마적 요소

브래드 피트 최고의 인생작이 될 것 같다.

레이싱 외적인 측면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클라이맥스의 감정 선이 좋았다.

‘날다’라는 표현이 이중적으로 쓰여 잠시 “죽는 거 아니냐”는 조바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게 오히려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총평 및 별점

내 별점: ★★★★★

속도감, 현장감, 브래드 피트의 연기까지 모두 만족했다. 보는 내내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추천 대상: 레이싱 영화 처음 보는 사람, 감동적인 액션·현장감 좋아하는 사람, 브래드 피트 팬

 


 

사실 카레이싱을 잘 모르는 내가 이 영화 보고 이렇게까지 빠질 줄 몰랐다.

“날다, 그 순간을 찾아 나도 남은 인생 걸어보자”는 신선한 충동마저 느껴졌다.

내 안에 잠자던 무언가가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또 한 번 보고 싶다’는 욕망이 이렇게 강하게 드는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한 번 더 볼까? 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