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삼립호빵 광고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우리광고 송 5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문득 떠오르는 광고가 있습니다.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호빵, 목도리를 꼭 쥔 소녀, 그리고 마음을 데워주던 그 노래.
1980년대 겨울, 삼립호빵 광고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 ‘겨울의 풍경’이었습니다.
광고 탄생 배경

삼립호빵은 1971년 10월, 삼립식품이 출시한 겨울철 대표 간식입니다.
당시만 해도 빵은 특별한 음식이었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호빵은 그야말로 ‘겨울의 상징’이 되었죠.
이후 매년 겨울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제작되었고, 그중에서도 1980년대 중반 방영된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버전은 국민 감성을 자극한 명작 CF로 남았습니다.
그 장면 속에 흘러나오던 노래 한 줄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졌죠.
광고송 가사 (한국어 & 영어 번역)
♪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
When the cold wind chills, brushing both my cheeks
♪ 따스하던 삼립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
How I long for warm Samlip Hopang once again
리듬·광고송 느낌 강화버전
♪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
When chilly winds softly blow, brushing both my cheeks
웬 칠리 윈즈 소프트리 블로우, 브러싱 보쓰 마이 칙스
♪ 따스하던 삼립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
Warm Samlip Hopang I miss, deep inside my heart
웜 삼립 호빵 아이 미스, 딥 인사이드 마이 하트
광고송 주요 영어 표현 정리
- cold wind chills:찬바람이 싸늘하게 분다 (콜드 윈드 칠즈)
- brush your cheek: 뺨을 스치다 (브러시 유어 치크)
- I long for:~을 그리워하다 (아이 롱 포)
- softly blow: 살랑살랑 불어오다 (소프트리 블로우)
- deep inside my heart: 마음 깊은 곳에서 (딥 인사이드 마이 하트)
- I miss ~: 그립다 (아이 미스)
이 노래 가사들은 살짝살짝 바뀌기도 했지만 주요 맥락은 언제나 같았죠.
찬바람이 불어오면 삼림호빵~
광고의 의미와 추억
이 광고는 단순히 ‘호빵을 사세요’라는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시절, 광고는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겨울의 시(詩)’에 가까웠습니다.
찬바람 속에서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장면, 그 앞에서 서로의 손을 녹여주던 기억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죠.
특히 이 CF는 ‘감성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며, 광고 음악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한 소절만 들어도 계절의 공기와 냄새, 온도가 되살아나는 경험, 그게 바로 삼립호빵 광고의 힘이었습니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반세기 넘게 우리 곁을 지켜왔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시대가 되었지만, 김이 피어오르던 찜통 속 호빵의 향기는 여전히 ‘겨울의 향수’로 남아 있죠.‘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이 한 문장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그때의 온기를 떠올리면서요~
그때의 향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더 많은 영상 담아왔어요. 즐겨보기 길~
'교육 > POP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설의 광고카피 6,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어! 프링글스 광고의 마법과 감자칩의 중독성 (2) | 2025.10.30 |
|---|---|
| 1990년 아이스크림 CF '해태 베스트 원' 우리엄마 편, 우리 광고송 4편 (2) | 2025.10.04 |
| 1980년대 오란씨 CF "하늘에서 별을 따다~", 우리 광고송 3편 (2) | 2025.09.10 |
| 1976년 해태 부라보콘 CF "12에 만나요", 우리 광고송 2편 (2) | 2025.09.05 |
| 1991년 농심 새우깡 CF “손이가요 손이가~”, 우리 광고송 1편 (8) | 2025.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