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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명동성당 4시 미사, 그 전의 명동 하루 기록

랄랄라 oz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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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크리스마스날, 명동성당에 갔어요.
이번 성탄절 미사는 꼭 명동성당에서 드리고 싶었거든요.

1시에 만난 우리는 미사까지 시간이 넉넉했기에 명동 거리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롯데백화점도 둘러보고, 명동 거리도 걷고, 노점상에서 이것저것 먹으면서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명동은 늘 그렇듯 사람이 많았고, 여기저기서 다양한 언어가 들렸고, 동선을 정리해 주시는 경찰관님들도 보였어요.
크리스마스라서 더 북적였지만, 그래서인지 괜히 더 흥이 나기도 했습니다.

 

명동문고 가톨릭출판사에서의 짧은 휴식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외관-하얀바탕에-쓰인-상호명과 전면-유리문-사이로-꽉찬-사람들이-보임

명동문고 (명동성당 지하 상가 내)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66 (명동성당 지하 쇼핑 구역)
전화번호 +82 2-752-2015
영업시간 월-일 10:00 ~ 21:00
주요 취급 일반 서적, 문구류, 성물 등

 

조금 지친다 싶을 때쯤 명동문고 가톨릭출판사에 들어갔어요.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내부-사람들과-판매진열품들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내부-구경하는-사람들

 

책도 책이지만 이날은 이상하게 성물 쪽에 더 눈이 갔어요. ㅎㅎ

특히 묵주반지.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반지- 팔찌-목걸이-묵주-등이-가지런히-놓여-있고-진열장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진열장의-반지- 팔찌-목걸이-묵주-기타등등


이것저것 여러 개를 껴보면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결국 딱 하나를 고르지는 못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건 있었지만 지금이 맞나, 조금 더 생각해 볼까 그런 마음이었나 봐요.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공간에 들어와 보는 자체가 좋았어요.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성탄-구유-세트와-손십자가-최후의 만찬-피규어-성경-카드가-진열된-종교 매장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성모마리아와-아기예수를-은색-금색으로-표현한-크고-작은-성화-패널
명동-명동문고-가톨릭출판사-머그컵-천사와-성인 피규어-보온병- 등이-진열

 

명동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시즌 케이크

그러다 커피 수혈이 급해져서 자연스럽게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어요. ㅎㅎ

스타벅스는 역시나 사람이 많았어요.
1층부터 3층까지 앉을 자리는 없었고 모두가 자리를 기다리는 분위기였어요.
한 20분쯤 지나서야 우리는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날 같았으면 아마 다른 곳으로 갔을 텐데, 어느새 미사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따뜻한 곳에서 조금 쉬고 싶었어요.
커피 한 모금이 정말 간절하기도 했고요.

 

이벤트 케이크 하나를 함께 주문했어요.
스타벅스 ‘월리를 찾아라’ 콜라보로 나왔던 월리 마차 가나슈 케이크.

 

명동중앙로점-스타벅스-월리-마차 -가나슈-케이크명동중앙로점-스타벅스-월리가- 그려진-귀여운-화이트-초콜릿-판


샷을 추가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었는데,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케이크가 커피랑 잘 어울렸어요.

 

명동중앙로점-스타벅스-한입-잘린-월리-마차 -가나슈-케이크명동중앙로점-스타벅스-월리-마차 -가나슈-케이크와-아메리카노-두잔과-아이스워터-한잔
명동중앙로점-스타벅스-케이크-진열장
매장 케이크 진열장 일부

 

 

잠깐이었지만 사람들로 가득한 명동 한복판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매장 분위기를 담아 오지는 못했어요. ㅠ.ㅠ

 


 

명동문고도, 스타벅스도 이날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미사 전까지의 시간을 멋지게, 그리고 따뜻하게 채워준 공간들이었어요.

 

4시 미사를 위해 우리는 3시 45분쯤 자리에서 일어나 서서히 성당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명동-명동문고-후문-명동성당-가는-길
아마도 명동문고 후문? 명동성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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