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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재미있는 영어표현 10가지, 앞 뒤가 안 맞는 말말말

oz 도로시 2025. 1. 20.

이상한 우리말이 있죠. 

생각해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그런 말이요.

이를테면, "문 닫고 들어와."

문을 닫고 어떻게 들어올 수가 있나요? 

문은 열고 들어오는 게 맞죠. ㅎㅎ

 

또 있어요. " 너 자니?" 

지금 자는 사람한테 질문하시나요?

영어는 이표현을 "Are you awake (아 유 어웨이크)?"라고 합니다.

너 깨어있니? 그래야 말을 걸 수 있는 거죠~.

이 표현이 이치에는 더 맞는 듯...

 

영어에도 이런 표현들이 있을까?

 

문자 그대로 보면 이상한 영어표현.

오늘은 그런 말들을 한 번 알아보려 합니다.

 

영어 관용 표현의 의미와 유래

영단어-ENGLISH

 

1. "Break a leg.(브레이크 어 레그)" 공연 전 배우에게 하는 격려의 말인데,

직역하면 "다리를 부러뜨려라." 이상하죠?

 "행운을 빌어." 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유래: 이 표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연극계의 미신 설입니다.

연극계에서는 행운을 직접적으로 기원하는 말을 피하는 미신이 있습니다.

"Good luck"같은 말을 하면 오히려 불운을 가져온다고 믿었죠.

그래서 반대로 불행을 암시하는 말을 사용하며,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로 이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 "Spill the beans (스필 더 빈스)" 

"콩을 엎지르다."  엥? 뭐지? 싶지요.

"비밀을 누설하다." 란 뜻으로 쓰여요.

 

유래: 고대 그리스에서 투표할 때 콩을 사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항아리에 콩을 넣어 의견을 표시하였는데, 실수로 콩을 엎어서 결과가 공개되는 일이 있었죠.

여기서 비밀이 새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Hit the sack (힛 더 색)"

문자 그대로는 "자루를 치다." 

" 잠자리에 들다." 라는 의미입니다.

 

유래: 옛날에 매트리스나 침대 대신, 천에 짚이나 건초를 채운 자루(sack)를 사용하던 시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4. "Bite the bullet (바이(트) 더 불레트)" 

"총알을 깨물다."  왜지? 뭐지? 하시겠지만...

"힘든 일을 참고 견디다." 는 의미입니다.

 

유래: 마취제가 부족하던 시절, 부상병이 고통을 참으려고 총알을 물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특히 전쟁터에서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5. "Kick the bucket.(킥 더 버킷)"

직역하면 "양동이를 차다" 

"죽다"라는 의미랍니다. 이해하기 힘드시죠~

 

유래: 여러설이 있지만 도축장에서 동물이 죽기 전에 발로 양동이를 차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설과, 처형도중 사형수가 밟던 버킷을 찼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고 설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6. "Cut the chase (컷 더 체이스)"

직역하면 "추격 장면으로 바로 가다" 

"요점만 말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래: 영화 산업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옛날 무성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추격 장면을 가장 기대했기 때문에, 서두를 생략하고 추격전으로 바로 넘어가라는 뜻에서 나온 표현이랍니다.

 

7. "Let the cat out of the bag.(렛 더 캣 아웃 오브 더 백)"

문자 그대로는 " 가방에서 고양이를 풀어주다."

"비밀을 폭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유래: 중세 유럽에서 돼지를 사고팔 때, 돼지가 들어 있는 자루에 고양이를 몰래 넣어 속이는 사기가 있었답니다. 

자루를 여는 순간, 사기가 들통났던 상황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8. "Throw in the towel. (쓰로우 인 더 타월)"

직역하면 "수건을 던지다"

"포기하다"라는 의미.

 

유래: 권투 경기에서 한 선수가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때, 트레이너가 수건을 링 안으로 던져 경기를 중단시켰던 관행에서 유래된 표현이지요.

이건 지금도 지켜지는 관행이라서 이해가 가실 듯합니다.

 

9. "Under the weather (언더ㄹ 더 웨더ㄹ)"

직역은 "날씨 아래에 있는" 

"몸이 안 좋은"이라는 표현입니다.

 

유래: 선원들이 폭풍우를 만나면 배 안에서 흔들리고 몸 상태가 나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날씨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는 뜻에서 날씨 아래에 있다고 표현하게 된 것이지요~

 

10. "Pull someone's leg (풀 썸원스 레그)"

문자 그대로는 "누군가의 다리를 잡아당기다."

"장난치다, 놀리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유래: 이 표현은 18세기 영국에서 유래했으며, 도둑이 지나가는 사람을 넘어뜨리려고 다리를 잡아당기던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후로 농담하거나 속이는 의미로 발전했어요.

 

정리하며 우리아이 영어학습에 도움되는 영상 같이 올립니다.

공부하고-있는-남녀학생-4명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죠?

이런 표현들은 실제 중·고학교 교과서에도 종종 나온답니다. 

추측할 수 있는 표현보다는 "뭐지?" 하는 표현들이 더 많아서 쭉 읽은 후에야 "아하~" 하게 될 때가 많아요.

그냥 한 번씩 편하게 읽으시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포스팅해 봅니다~ 

 

엄마표 영어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하여 영상하나 담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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