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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절약을 위한 필수 가이드, 증상에 맞는 병원 찾기

oz 도로시 2025. 3. 27.

나이 숫자가 커지는 만큼 병원갈 일도 잦아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아프다면 참지말고 빨리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같은 증상이라도 병원에 따라 또는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병원비가 최대 8배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 아시나요? 혹시 나도 모르게 추가로 내고 있는 병원비가 없는지 체크해 봅시다.

 

병원 규모에 따라 병원비가 달라진다.

병원-사인

 

병원은 규모에 따라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으로 나뉘고 병상이 30개 미만이라면 의원으로 분류됩니다.

구분 병상 수 본인부담금 비율
1차 의원 0~29개 30%
2차

병원 30개 이상 40%
종합병원 100개 이상 50%
3차 상급종합병원 300개 이상 60%

 

1, 2차에 비해 3차 의료기관은 의료비가 상당히 비싸답니다.

진료비 자체가 비싼 것도 있지만, 환자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동네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진찰료의 70%를 부담, 환자는 30%만 내면 되지만  2,3차 병원은 건강보험공단 부담률이 점차 줄어들게 되죠.

그 만큼을 본인이 더 충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병원 선택을 하면 좋아요.

 

  • 단순 감기나 가벼운 질환이면 → 동네병원, 의원
  • 입원 치료, 수술 필요하면 → 병원
  • 정밀검사, 다양한 전문 과목 치료를 함께 봐야 한다면 → 종합병원
  • 희귀병, 난치병, 중증 질환이라면 → 상급종합병원

 

평일 야간, 토요일에는 30% 비싸다.

직장인은 보통 평일 근무시간을 피해서 야간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거나, 주말인 토요일을 이용하는데, 이때 가면 기본 진찰료보다 30%의 비용을 더 내야 합니다.

 

진료비 가산( 추가 비용) 기준

 

  • 평일: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 토요일: 오후 1시~ 다음날 오전 9시
  • 일요일 및 공휴일: 종일 가산 적용

 

약국도 평일 야간,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 가면 할증이 붙는데요, 일반의약품까지 비싸지는 건 아니고, 처방전으로 조제하는 약일 경우에 적용됩니다.

 

재진인데 초진으로 청구될 수도 있다.

의사가 처음 환자를  보면 초진 진찰료가 적용된답니다.

환자에 대한 기본 정보가 전혀 없어서 진료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같은 질환인데 매번 새로운 병원에 가게 된다면 병원비를 계속 더 내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동일한 병명일 때는 같은 병원을 방문해서 재진 진찰료로 병원비를 절약하는 게 좋겠죠.

기본적으로 일반질환은 30일, 만성질환은 90일 이내 다시 진찰받으면 재진으로 인정된답니다.

만약 치료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 기한이 지나도 재진으로 적용받습니다.

 

그런데 병원 프로그램에서는 대부분 재방문 기간에 대해서만 자동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긴 시간을 두고 치료를 하는 경우, 재진인데 초진으로 청구될 수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제가 이걸 몰랐답니다. 

목감기로 이비인후과를 찾았었는데 이사온 후로 딱히 맘에 맞는 병원을 찾지 못해서 계속 옮겨 다녔어요.

치과도, 정형외과도 매번 다른 곳을 갔더니 정말 초진비가 다 있더라로요. 

보험사에 실비청구하면서 알게 되었다니까요. 

병원 가시기 전 네이버나 굿닥(Goodoc), 똑닥(DocDoc)같은 곳에서 검색해보고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https://www.goodoc.co.kr/

 

www.goodoc.co.kr

 

부담되는 병원비 나도 모르게 더 비싸게 내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하고 아끼는 습관 만들어가요.

실비보험이 있다해도,  치료가 잦아지면 보험료가 자꾸 올라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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