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맛집 캥거루 스테이크는 추천 할 만한가?
2018년 2월, 14박 15일로 호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워낙 큰 나라인지라 코스를 정해야 했는데 첫 호주 방문이기도 해서 무난한 도시들을 선택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코스로 돌기로 했어요.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까지는 우버로도 이동이 가능한 거리여서 골·코는 상황을 봐서
들러오기로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우버 : 이미 아실 테지만 한마디로 콜택시입니다.
호주는 우버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고 우버회사뿐 아니라 개인도 자동차를 우버로 등록해 활용합니다.
이제 블로그도 시작했으니 사진 정리도 할 겸 차근히 여행기록을 좀 남겨보고 싶은데...
시작이 쉽지가 않네요. ㅎㅎ
사진을 쭉 살펴보니 딱히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이 부족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작품급 사진들이 널렸다며, 굳이 힘들게 뭘 찍냐며, 툴툴대던 일인이 바로 접니다.
힝~ 여행 뒤 남는 건 사진뿐인데... 반성해 봅니다.
멜버른 맛집 MAX ON HARDWARE
여기저기 사진을 보다가 멜버른에서 먹은 캥거루 스테이크 사진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다고 멜버른 가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당시 멜버른 맛집으로 추천 순위에 올라와 있던 MAX ON HARDWARE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명한 먹자골목 하드웨어 레인에 있는 바, 음식점입니다.
검색해 보니 여전히 사람들의 추천을 많이 받는 음식점이군요.
피자, 캥거루 스테이크, 프라운 리조또, 레모네이드, 코크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캥거루 스테이크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제게 물으신다면
살짝 질기고 독특한 향미가 있어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월래 좀 초등학생 입맛인 데다가 워낙 익숙한 음식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서 여행자의 자세가 아니라며 구박도 많이 받습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이색 음식이니 일행 중 누군가는 주문해서 같이 맛볼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이 오픈형 구조여서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살짝 쌀쌀함이 느껴졌습니다.
계산하고 나올 때 보니 2층도 있었는데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면서 드시기에는 1층이 좋을 듯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루아상 가게 Lune Croissanterie
멜버른 최고의 크로와상을 맛볼 수 있다는 Lune Croissanterie
꼭 들러 아침에 갓 구운 크로와상을 먹어볼 예정이었는데 실패했어요.
늦잠을 자는 바람에 브리즈번행 비행기를 놓칠까 헐레벌떡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거든요.
그래봐야 빵인데 얼마나 맛있으면 빵 하나하나가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는 것인지 진짜 궁금했습니다.
지금 리뷰를 보니 30분 이상 줄 서서 기다릴 만한 맛은 아니라는 의견도 꽤 있어서 덜 속상하네요;;
퀸 빅토리아 마켓 STREET FOOD
세계 각국의 길거리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퀸 빅토리아 마켓을 추천합니다.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마켓입니다.
정리하며
멜버른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라고 해서
사실 그 당시 방문할 곳 중 제일 기대가 컸던 도시였는데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어요.
짧은 시간에 그 감성을 충분히 느끼고 온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욕심이었을지도...
빈약한 사진과 오래된 기억으로
얼마나 잘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 내서 한 번은 호주여행을 기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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