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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단짠의 유혹!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솔직 후기

랄랄라 oz 2025. 5. 19.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 시원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한 날이 있죠.

평소엔 늘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제가 오늘은 아주 특별한 선택을 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하지만 달콤한 선물 덕분이었어요.

학원을 운영 중인 동생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무려 3장이나 건네줘서 말이죠.(보안정책상 카드 캡처가 안된다고 하네요)

무려 9만 원어치(3만 x 3) 커피 자유 이용권을 받은 셈이니, 평소 같으면 시도하지 않았을  '신메뉴 도전'을 망설임 없이 결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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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씨솔트-카라멜-콜드-브루

 

제가 오늘 선택한 음료는 ‘씨솔트 캐러멜 콜드 브루’. 이름부터 뭔가 있어 보이죠?

짭짤한 소금과 달콤한 캐러멜, 그리고 진한 콜드 브루의 조합이라니.

‘단짠조합은 언제나 옳지' 하면서 기대감을 안고 첫 모금을 들이켰습니다.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맛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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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타벅스 공홈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은 나쁘지 않지만 역시 나는 아메리카노다’입니다.

첫맛은 카라멜의 부드러운 단맛이 감싸고, 뒤이어 콜드 브루의 묵직한 쓴맛이 올라오며, 마지막엔 소금의 살짝 짭조름함이 입안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단맛이 은근히 강해서, 1/3쯤 마시다 보면 '내가 왜 익숙한 아메리카노를 두고 이걸 시켰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여름에도 종종 ‘핫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아메리카노 진심러버거든요.

다른 음료는 고를 때도 고민이 많고, 결국 마시다가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요.

그래서 오늘도 조금은 망설인 선택이었지만, 아침부터 생긴 '깜짝 일'탓에 갈증이 나고 단짠이 당겨서 망설임 없이 픽 했습니다.

 

맛은? "뭐 다른가?" 싶은 맛. 

맛이 예전에 마셨던 ‘아이스 디카페인 캐러멜 마키아토’와도 유사하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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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타벅스 공홈

 

사실 이런 음료는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는 어렵겠지만, 단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만 드셔보세요~

굳이 별점을 매기자면, 전 별 셋 정도. 무난하지만 '재주문까지는 아닐 듯한 맛'이랄까요.

다음엔 다시 아메리카노로 돌아가야겠어요.

달달 디저트와 곁들이기에도 아메리카노 만한 것이 없죠. 

케이크나 마카롱의 풍미를 배가시키는 그 씁쓸한 까만 맛이란!

물론 핫 아메리카노가 베스트죠~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아래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씨솔트 캐러멜 콜드 브루, 누구에게 추천할까?

이번 신메뉴는 확실히 단짠 조합 좋아하시는 분, 카라멜 마키아토 계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

평소 카페라떼, 마키아토, 콜드 브루 계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스타벅스 리워드 별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 (5월 22일부터) 시작하는 프리퀀시 미션 음료에 해당되기도 하니 프리퀀시 증점품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잔해~요. :D 

 

스타벅스-씨솔트-카라멜-콜드-브루-사진

 

개인적으로는 1년에 한두 번 마실만한 커피라고 느꼈지만, 호불호는 다르니까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처럼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에서 잠깐 벗어나고 싶은 날, 그리고 기프트카드 같은 여유가 생겼을 때 추천드립니다!

 

결론, 신메뉴 도전은 때론 즐겁지만, 결국 내 입맛은 안 변한다

오늘의 작은 도전은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도 좋지만, 이렇게 때때로 새로운 맛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단짠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씨솔트 캐러멜 콜드 브루 한 번쯤은 시도해 보세요!

 

여러분은 스타벅스에서 어떤 음료를 즐겨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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