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5,000원 영양제, 당신의 선택은? 다이소 vs 약국

다이소가 2025년 2월 2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제약사들이 입점해서 일까요?

일단 관심은 갑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저는 다이소에 들러 좋아하는 과자랑, 마스크팩을 사 왔는데....

왜 못 봤을까요?

제가 오늘 방문한 매장은 아직 진열을 못한 걸까요?

 

다이소 영양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그중 대웅제약은 루테인, 오메가 3, 멀티비타민미네랄, 철분등 26종이나 출시했다는... '뜨아'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골드와 루테인지아잔틴 2종을, 일양약품은 비타민C 츄어블정, 쏘팔메토 아연 등 9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한 달 분량 기준으로 3,000원에서 5,000원.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이유는 보통 3개월 이상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일반 영양제에 비해 다이소 제품은 소포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래서 더 부담 없이 손이 간단 말이죠.

제가 과자나 몇몇 화장품들을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이유도 비슷하니까요.

소량이고 저렴하고...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요즘은, 같은 종류의 영양제도 다른 제약사 제품이나 신상이 나오면 그걸 구매하고 싶어 지잖아요.

사실, 영양제라는 것이 한두 달 만에 스스로 느낄 만한 몸의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여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을 만한 제약회사의 가성비 좋은 다이소 상품이 반가울 수밖에요~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달리 약사들은 '제품 성분 및 함량차이'를 무시하고 가격만 보고 결정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는 왜 이렇게 비싸냐"며 화를 내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서 "며칠 사이에 벌써 이런 반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매출감소'에 대한 우려로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입점한 제약사의 제품을 반품하거나 불매하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다이소에서 구매해도 될까? 다이소 제품의 장, 단점

사실 무조건 좋아라 할 수만은 없어요.

처방전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몸에 좋으라고 먹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이 독이 되면 곤란하잖아요. 그죠?

장점과 단점을 일단 한 번 따져 볼 필요가 있을 듯해요.

 

장점

• 가격이 저렴함: 한 달분 3,000~5,000원
• 정찰제를 시행해 제품의 가격 확인이 쉬워짐.
• 접근성이 좋음: 일반 약국에 비해 늦은 시간까지 그리고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

 

단점

• 성분과 함량이 부족할 가능성
• 주의해야 할 해로운 첨가물로 인한 부작용: 부형제, 착색제, 방부제, 코팅제 등
• 소비자 스스로 판단:  과잉 섭취 가능성

 

선택은 우리 몫, 장·단점을 잘 비교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지요.

간단한 비타민이나 영양 보충용으로 가볍게 먹는다면 괜찮겠지만, 본인의 기대감이 높거나 건강에 민감하다면 의사나 약사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약국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입 전 제조사와 성분표를 꼭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런 첨가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

 

몸에 해로운 첨가물
부형제(정제 모양을 유지하는 성분)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 감미료 & 착색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씹어먹는 비타민이나 가루 제품에 들어감) 타르색소(일부 발암 논란)
방부제 & 코팅제	소르빈산칼륨, 벤조산나트륨, 쉘락, 폴리비닐알코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