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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2

사랑하는 이의 기억과 슬픔 '장례식을 마치고' 가는 길, 충북 괴산 휴게소 소미미 단팥빵 맛? 큰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부고를 받고 잠시 멍해졌습니다.3월 5일 저녁을 드시고 "눕자" 하시고는 그대로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합니다.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눈물은 나지 않았습니다.마지막 가는 길 배웅하러 구미 가는 길은 꽤 멀었습니다. 구미, 장례식장을 향하여 금요일 동생을 기다리다, 저녁 5시쯤 함께 출발했습니다.파파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맘만 전해 드리기로 결정했어요.토요일 장지까지 다녀오려면 좀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4시간쯤 달려 그곳 [구미 장례식장, 해원]에 도착하니 사람이 왁자웅성 했습니다.무겁지 않은 분위기라 다행스러웠어요.언니, 오빠, 어린 친척들, 상주님들은 많이 피곤해도 보였지만... 장례식의 기억, 슬픔 속에서 찾은 슬픔큰어머님은 올해 83.죽기에 적당한 나이란 언제일까요?.. 일상 2025. 3. 12.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의정부 고깃집 추천, 엄마 만나고 가는 길 파파가 얼마 전부터 엄마한테 가고 싶어 하셨어요.(파파는 글을 쓸 때만 사용하는 아빠의 애칭입니다.아빠가 파파이니 애칭이랄 것도 없지만 언제부턴가파파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고 편한 호칭이 되었어요.) 연화 추모공원에 도착 가족끼리 시간 맞추기가 왜 이리 힘든지... 한참을 미루다가결국 동생 부부랑 나 그리고 파파 이렇게 단출하게 길을 나서게 되었답니다.사람 적을 월요일을 택해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자 하면서요. 모두들 한잔씩 본인 스타일의 커피 수혈을 하고 1시간 남짓 차를 몰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연화 추모공원, 납골당에 도착했어요.납골당이라는 말은 어감 자체가 지나치게 앤틱 해서 입에 담을 때 항상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그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우리의.. 맛집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