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인사동 맛집, 가을부터 겨울까지 따끈한 항아리 수제비 리뷰
인사동 골목에서 ‘한 그릇’으로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집을 찾았습니다.
소박한 메뉴 구성(기본·들깨·얼큰)으로 오래 꾸려온 이곳은, 관광지 인근임에도 현지 단골층이 두터운 편이었는데요.
이제 곧 스산한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
추운 날 뜨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고 싶을 때, 혹은 해물파전과 함께 여유로운 점심을 즐기고 싶을 때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매장 기본 정보
인사동 항아리수제비 | |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8길 14-1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호선 종각역 하차 ) |
대표메뉴 | 기본 / 들깨 / 얼큰 수제비, 해물파전, 골뱅이 무침 등 |
영업시간 | 11:30 - 20:50 ( 브레이크타임14:50 -17:00, 주말 15:20 - 17:00 / 라스트오더 19:50) |
주차 | 주차 어려움 |
특징 | 항아리에 담아 제공하는 스타일, 수제비 반죽을 직접 만들어 사용 |
기타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 일인 식사 오후 1시 이후 가능 |
인사동에 어울리게 ‘정감 있는 동네 식당’ 이미지가 강한 음식점입니다.
방송·유튜브 리뷰가 종종 올라오는 편이라 관광객 방문도 꽤 있다고 하네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40분경이었습니다.
평일이고 오픈이 11시 30분이라 알고 있었는데, 이미 앞에 한 팀이 대기 중이라 좀 놀랐습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회전율은 좋은 편이라 10분 정도 기다린 뒤 자리를 안내받았고, 미리 주문해 둔 메뉴 덕분에 12시 전에는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한 끼, 솔직 후기
그날의 선택 메뉴는 바로~ 얼큰 수제비(1인분, 작은 항아리 제공)와 해물파전.
그릇(항아리) 속에 담겨온 얼큰 수제비는 비주얼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수제비 반죽이 적당히 얇고 쫀득한 식감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물도 얼큰한 편이여서 개인적으로 김치와 함께 먹을 때는 일반(기본) 수제비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큰 수제비에 김치의 양념은 너무 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해물파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해물이 알차게 들어 있어 풍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많이 기름지지 않은 것도 좋았어요. 소스 없이 먹어도 전 괜찮았어요.
수제비는 일 인분 기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하면 다 먹기 버거울 수 있는 양이라는 후기를 봤는데, 저는 수제비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배가 커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양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ㅎㅎ
수제비 1인분과 해물파전, 이렇게 둘이 나눠 먹으니 딱 적절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점심 피크(11:30 - 13:30)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일찍 가는 것을 권해드려요.
- 브레이크타임을 기억하세요 ( ▲기본정보 확인 )
- 주차가 넉넉하지 않으니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 일인 식사는 오후 1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얼큰·들깨·일반 등 선택 폭은 단순하지만 각 메뉴의 개성이 분명하고, 해물파전과의 조합이 좋아 누구와 함께 가셔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해요.
다만 점심 시간대 웨이팅과 메뉴별 특성(양, 얼큰도 등)을 방문 전 체크하고 가시면 아주 좋을 듯~
🎥먹방으로 유명한 쯔양 님의 쇼츠 공유합니다.
방문 전 영상으로 메뉴·비주얼·분위기를 가볍게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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