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 다산 브런치 엔 다이닝 37.5 방문 후기

친구와 가벼운 브런치 약속을 하게 되었어요.

둘 다 근처에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한 곳이 바로 다산 [브런치 엔 다이닝 37.5]였습니다.

 

 

사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특별히 자주 찾는 단골 맛집은 아니에요.

하지만 오늘은 친구가 꼭 리코타 샐러드 피자가 먹고 싶다 해서, 오게 되었답니다.

 

매장 정보 한눈에 보기

브런치&다이닝 37.5
위치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123번길 21-3, 리더스타워 2층
영업시간	월-일 9:30~21:00 (라스트오더 20:10,브레이크타임 16:00–17:00 ,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지하주차장 주차 가능
분위기	자연 채광,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주문방식	태블릿 주문
기타정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조용히 대화 나누기 좋았어요.

평일이라 붐비지 않았습니다.

 

밝은 채광과 모던한 인테리어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도 up.

 

 

주문은 이렇게 태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뭐 다 그렇죠. 편하긴 해요;;

 

메뉴보기 1 : 피자

메뉴보기 2: 브런치

메뉴보기 3: 파스타

오늘의 메뉴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철판 비프 김치볶음밥, 리코타 샐러드 피자,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리코타 샐러드 피자

사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아쉬움이 컸던 메뉴입니다.

지난번엔 도우도 쫄깃하고 리코타 치즈의 담백함이 샐러드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도우는 결이 덜 살아 있었고, 수제 리코타 치즈에서는 살짝 비릿한 맛이 났습니다.

신선한 채소들이 그나마 균형을 잡아주었지만, 기대했던 ‘그 맛’을 느끼기엔 부족했어요.

 

리코타 샐러드 피자 (19,900원)

 

철판 비프 김치볶음밥

처음 주문해 본 메뉴였습니다.

철판에 지글지글~~ 모습은 그럴싸했지만, 먹어보니 기름기가 겉도는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또 주문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친구에게 제가 밥을 고집했다는 핀잔도 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여서 기름맛에 좀 더 예민했던 것도 같아요~

 

철판 비프 김치 볶음밥 (15,900원)

커피

아메리카노는 무난합니다. 진한 커피를 원하신다면 특히 아아라면 샷을 2개 정도 추가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요즘 숙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 커피수혈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연하게, 그야말로 아메리카 스타일로 마시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각 4,500원)

 

다른 손님들이 추천한 인기 메뉴

리뷰에서 추천이 많았던 메뉴들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오늘의 메뉴는 역시 이곳에 없군요. ㅎㅎ

 

• “아메리칸 브런치 세트” – 식빵과 팬케이크가 폭신하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는 후기
• “몽블랑 트러플 파스타” –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몽블랑 데니시 빵에 곁들인 메뉴로, 특히 맛과 조합을 칭찬하는 리뷰가 있습니다.
• “베이컨 크림 리조또” – 크림이 진하고 꾸덕하며, 아이들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 “뉴욕스타일 함박 스테이크” – 함박, 소시지, 베이컨, 해시브라운, 계란프라이, 밥이 한 접시에 구성되어 다양하고 푸짐한 구성이라는 평
• “스파이시 라고 리가토니 파스타” – 매콤한 라구 소스로 느끼함을 중화시키는 맛, 묘한 매력 있다는 후기 
• “피치커리 오믈렛, 프렌치 토스트, 소시지 구이” – 브런치 메뉴 조합으로 만족스러웠다는 후기 

 

다산 37.5 이용 팁 & 주의사항

다산 37.5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생일이나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날
• 다양한 메뉴가 있는 브런치 카페에서 여러 가지 맛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
• 가족, 친구와 함께 여러 메뉴를 나눠 먹고 싶을 때

 

주의할 점

 

• 가성비를 중요한 분께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솔직평가를 해보자면, 5점 만점에 분위기 점수는 4, 음식 점수는 3점 정도?

리뷰도 살펴보니 음식에 대한 의견은 갈리는 편이었어요.

맛은 개인취향이 강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 같기도 합니다.

 

오늘의 기억은 음식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했던 소소한 대화로 채워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