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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지원 사칭 광고 주의! ‘노인복지카드 생활비 10만원’ 메시지, 진짜일까?

랄랄라 oz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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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노인복지카드 생활비 지원, 매년 1인당 10만 원 지급” 같은 메시지를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표현은 마치 정부 정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민간 광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부쩍 자주 오는 이런 메시지들, 진짜 복지 정책일까요, 아닐까요?

 

복지 지원 사칭 메시지, 의심해야 할 3가지 특징

카톡으로-받은-복지카드-생활비-매년 1인당-10만원-지급-안내-캡처화면

 

복지지원을 가장한 광고,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

  1. 출처 불분명
    실제 정부 정책이라면 보건복지부, 지자체, 정부 24 등 공식 기관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광고 메시지는 ‘OO알리미’, ‘복지OOO’처럼 민간 명칭만 사용하고, 정부 로고나 실제 기관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2. 지나치게 과장된 혜택 문구
    “지금 신청하세요!”, “10만 원 바로 지급!”, “막차 타자!” 등은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성 문구일 수 있습니다.
    실제 정부 정책은 이렇게 자극적인 표현 대신, 대상자 기준·신청 절차·접수 기한을 명확히 안내합니다.
  3. ‘알아보기’ 또는 ‘앱 설치’ 유도
    광고성 메시지 대부분은 버튼을 클릭하면 앱 설치 페이지나 개인정보 입력 폼으로 연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 제공을 유도하거나 광고성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도 예전엔 이런 거 한두 번은 시도해 봤어요.

그러나 언제나 들어가 보면 다른 광고로 연결되거나 환급액이 없거나... 그랬어요.

요즘은 워낙 개인정보 유출도 이슈화되고 있어서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카톡으로-받은-복지지원-신용카드-환급금-찾기-시작하기-클릭화면
신용카드 환급금? →시작하기 클릭
카톡으로-받은-복지지원-화면클릭-신용카드-환급금-안내-클릭화면카톡으로-받은-복지지원안내-클릭-하고-따라가면-결국-나오는-본인인증-화면
익숙한 카드들 → 나도 혹시 하는 맘에 클릭 → 어김없이 나타나는 개인정보 입력 폼

 

“사업자 인증” 표시가 있어도 100% 공공기관은 아닙니다

일부 채널은 ‘사업자/기관 정보가 확인된 채널’이라는 표시를 달고 있어 더욱 신뢰를 유도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사업자 등록번호가 존재함을 의미할 뿐, 해당 채널이 정부나 공공기관과 직접 연관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따라서 공식 복지 정책이라면, 반드시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지자체 명의로 안내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정부 복지 혜택, 어디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까?

  • ① 정부 24 (www.gov.kr) -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식 포털로, 보조금 24, 주민등록, 각종 정부지원금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② 복지로 (www.bokjiro.go.kr) - 보건복지부 운영 사이트로, 연령·소득·가구 유형별 복지 서비스 조회와 모의 계산이 가능합니다.
  • ③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 - 시·군·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역 맞춤형 복지 정보(에너지 바우처, 긴급복지 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세 곳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복지 정보 채널입니다.

의심스러운 광고 메시지가 왔다면 꼭 이곳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광고성 메시지를 받았다면 이렇게 하세요

  • 광고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
  • 앱 설치 유도 시, 설치하지 마세요 ❌
  • 이름·전화번호·주민번호 등 입력 금지 ❌

가족이나 부모님께 사기 수법 알려드리고 카카오 채널은 ‘채널 차단 + 스팸 신고’로 대응하세요.

 

결론, 공짜를 말하는 광고, 확인 없이 믿지 마세요

복지 정책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그 이름을 빌려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광고 수익을 노리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10만 원 지급!”, “막차 타자!”처럼 요란한 광고일수록 클릭 유도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정부 정책은 조용히, 그리고 공공기관을 통해만 안내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 괜히 생긴 말이 아니겠죠?

너무 매력적인 조건이라면, 한번쯤 진위 여부를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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