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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불량식품의 맛을 기억하나요? 다이소에서 만난 옛날 간식, 호박쫀드기와 땅콩카라멜

랄랄라 oz 2025. 5. 16.

며칠 전, 집 근처 다이소에 들렀다가 문득 매대 한편에 조용히 자리한 호박쫀드기땅콩캐러멜이 제 눈에 들어왔어요.

무인 샾에서 간간히 보았는데 다이소에도 있었네요.

 

제가 다이소 간식 마니아라는 말은 이미 했었죠?

운동삼아 걸어가서 무엇이 되었건 먹을 건 한 번에 3개 이상은 사지 않아요.

왜냐? 많이 사면 많이 먹으니까요. 양조절을 잘 못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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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 겸 구멍가게에서 불량식품들을 사 먹던 그 시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그땐 문방구라는 말 자체가 이미 동네 놀이터 같은 의미였죠.

자주 잃어버리는 지우개와 함께 ‘늘 같이’ 사던 쫀드기, 달고나, 맛나.

마치 학용품 코너 뒤에 숨겨진 비밀 보물창고 같았던 그 간식들.

요즘 아이들은 다이소에서 문구도 사고 장난감도 사지만, 우리는 문방구에서 간식과 추억을 사 먹었죠.

 

호박쫀드기와 땅콩캐러멜, 그 맛은 여전했다

다이소-옛날과자-호박꿀맛나와-쫀드기

 

호박쫀드기를 꺼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변함없는 그 맛에 절로 미소가 번졌습니다.

어릴 때 먹던 그 맛 그대로인 듯...

어설프게 밍숭 한 단맛! 50% 부족하지만 자꾸 먹게 되는 그 맛 말입니다.

 

땅콩캐러멜은 제 최애였죠. 단단하면서도 입 안에서 천천히 녹아드는 캐러멜의 달콤함과 끈적한 고소함. 

크기는 반으로 줄었지만 역시 맛은 그대로. 지금도 제입에는 제격입니다.

그들은 당시 대부분 불량식품으로 간주되는, 피해야 할 음식이었으나, 우리에겐 금단의 유혹이자, 하굣길 쏠쏠한 보상이었어요.

 

다이소-옛날과자-땅콩카라멜

 

기다란 밀 떡볶이와 함께요.

 

호박쫀드기 성분 분석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호박쫀드기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성분: 밀가루, 설탕, 허니버터맛 믹스, 옥수수 분말, 재제염, 물엿, 마가린, 합성 팽창제, 효소처리 스테비아, 치자황색소, 비타민B1 라우릴 황산염 등
  • 영양정보 (120g 기준): 400kcal, 나트륨 550mg, 탄수화물 85g, 당류 24g 등

 

다이소-옛날과자-불량식품-호박쫀드기다이소-옛날과자-불량식품-호박쫀드기-1봉지-6개-입
호박 쫀드기 1,000원

 

이러한 성분을 보면, 인공색소나 방부제가 과하게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비교적 안전하게 제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콩캐러멜 성분 분석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땅콩캐러멜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성분: 설탕, 물엿, 탈지분유, 버터 또는 식물성 유지, 땅콩, 식염, 캐러멜색소, 유화제 등
  • 영양정보: 제품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땅콩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다이소-옛날과자-땅콩카라멜-개봉
땅콩 카라멜 1,000원

 

이 제품 역시 인공색소나 방부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불량식품'으로 불리던 호박쫀드기땅콩캐러멜이지만, 현재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불량'이라는 단어가 정감 가는 사람은 나뿐인가?

달고나 틀 찍기, 종이인형, 종이딱지, 그리고 동네 아이들이랑 몰래 나눠먹던 쫀드기까지.

어쩌면 우리는 ‘불량’이라는 이름 아래 소소하고도 찬란한 추억을 쌓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소-옛날과자-달고나-사탕
달고나 생각이 나서 찰칵. 전에 먹어봤는데 사탕 달고나는 맛이 없다.;; 1,000원

 

최근 다이소는 이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꽤 보입니다.

부모가 된 우리 세대가 아이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다이소-인절미-캬라멜-나의-선택다이소-밀크-인절미-믹스커피-3종-캬라멜-진열상품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캬라멜, 인절미 버젼을 사봤지만 역시 밀크 오리지널이 최고! 종류별 각 1,000원

 

다만 당류 함량이 높은 건 여전히 사실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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