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 괴산휴게소 빵 맛집, 소미미 단팥빵과 커피 리뷰

랄랄라 oz 2026. 1. 13.
반응형

큰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점심을 함께 먹고 인사를 나눈 뒤 차에 올랐는데, 그동안 눌러두었던 슬픔과 긴장이 풀려서인지 갑자기 졸음이 몰려왔어요.

사실 전날 밤을 거의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운전석에 앉은 동생도 껌이랑 사탕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잠깐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차를 세운 곳이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괴산 휴게소였습니다.

 

괴산휴게소 소미미 단팥빵과 커피

충북 괴산휴게소(양평방향)
주소 충북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 204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043-832-6594

 

차 안에서 눈을 붙였는데, 알람도 없이 깼는데도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몸은 조금 개운해졌지만, 밥을 먹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간단히 뭔가를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주차한 자리 바로 앞에 보이던 가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괴산 휴게소 소미미 단팥빵이었어요.

 

사실 저는 평소 단팥빵을 일부러 사 먹는 편은 아닙니다.

가끔 팥도너스는 먹어도, 단팥빵은 늘 선택지에서 빠져 있었거든요.

동생은 팥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저도 동생도 팥빵이랑 커피가 당겼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빵을 골랐습니다.

 

충북-괴산휴게소-소미미-단팥빵-메뉴괴산휴게소-소미미-단팥빵-가게-진열대
소미미 단팥빵 메뉴(좌)와 빵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 2잔, 소미미 단팥빵, 그리고 아기궁뎅이 크림치즈빵이었습니다.

‘아기궁뎅이’라는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골랐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부드럽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커피랑 잘 어울렸어요.

단팥빵도 생각보다 담백해서, 휴게소 빵이라는 선입견이 조금 깨졌습니다.

 

충북-괴산휴게소-소미미단팥빵과-아기궁뎅이크림치즈빵-그리고-커피가-차-핸들옆에-올려져-있는-모습
아메리카노(4,400원 +샷 500원), 빵 (개당 2,800원)

 

커피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셔본 것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커피에 유난히 까다로운 동생은, "여기가 맛있다기보다는, 다른 데가 유난히 맛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졸린 몸에 억지로 넘겨야 하는 커피는 아니어서, 그 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미미 단팥빵, 천연발효종으로 유명한 휴게소 브랜드

나중에 알고 보니 소미미 단팥빵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으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일반 베이커리가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에만 있는 빵 체인점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 이 길을 다시 지나게 된다면, 아마 또 자연스럽게 이 휴게소에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땐 다른 맛의 단팥빵을 먹어보려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