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 카페, 양평 하우스 베이커리 인기 메뉴 총정리
[1편에 이어지는 2편, 경기도 양평 하우스 베이커리 인기 메뉴와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먹어본 메뉴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 볼게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 연인들, 어떤 빵이 인기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우스 베이커리]는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21-25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인증을 받은 빵 맛집입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레스토랑 평가서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한국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직 1편을 안 보셨다면? 하우스 베이커리 분위기 외관 살펴보러 가기
서울 근교 한옥 카페 추천, 온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양평 하우스 베이커리 후기
2025년 새해 첫날, 자매끼리 근교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가는 길에 우리의 단골 빵집, 양평 하우스 베이커리에 먼저 들렀어요.수년간 찾아다닌 이곳, 이제야 찐 후기를 남겨봅니다. 경기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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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빵 (Cake & Bread)
빵, 케이크 너무나~ 좋아해서... 올 때마다 과식하게 되는 듯합니다.
배는 안 부르지만 칼로리로 따지면... 허걱!!
골고루 먹어보려고 하나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항상 내가 뽑은 베스트에 손이 먼저 가네요;;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내 최애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를 먼저 덥석,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 러시아 무스케이크는 처음 주문해 봤어요. 하우스 커피와 함께요~
동생이랑 둘이서 그걸 다 먹었어요, 금방. 허탈!
그냥 치아바타도 맛있지만 식사대용이라면 치아바타 샌드위치(9,800원) 정말 추천해요.
사실 웬만한 브런치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실패할 일 없는 메뉴이긴 하죠, 샌드위치는...
햄치즈 크로와상 샌드위치(9,800원)는 20년 전 프랑스에서 먹었던 샌드위치 다음으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파리라는 환상적인 복병이 있었으니 하우스가 더 맛있다고는 말 못 하겠어요~
소복소복 (6,600원) 하우스의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부드러운 빵 위에 카스텔라 가루가 뿌려져 있고 안에는 요구르트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시큼한 요구르트크림이 싫다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딸기 소복소복 (7,700원) 소복소복을 재해석하여 탄생.
슈크림과 산딸기잼, 제철 딸기의 조화로움을 한입에 담을 수 있어요.
딸기 소복이, 딸기를 못 담았네요. 뭘 찍은 건지.. ㅎㅎ
단팥빵(4,500원) 단팥이 그득그득한 단팥빵.
빵 피도 적당하고 공주 밤도 씹혀서 더 맛있어요.
의외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빠는 이 빵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어요.
퀸아망 버터(6,600):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페스츄리에 노랗고 도톰한 버터와 껍질이 살아있는 통팥이 들어있어요.
진한 커피와 드시면 진짜 맛있어요.
황도양 (6,000원):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ㅎㅎ
달달한 브리오슈 속에 카스타드 크림이 들어있고 그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황도가 떡하니 올라가 있어요.
복숭아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조금 따로 도는 느낌? 제 입맛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인상적인 맛이었어요.
퀸아망 앙버터랑 황도양은 비주얼이 그냥 "날 데려가줘" 하고 있어서 빵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은 먹어보게 되실 거예요ㅎㅎ
이번 방문에 처음 시도한 케이크였어요.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9,500원)
꾸덕꾸덕하니 입안에서 촥~ 쌓이는 맛이랄까.
사르르 녹는 맛 하고는 반대느낌? 그래도 케이크니 빵처럼 무겁진 않아요.
러시아 무스 초콜릿케이크(신상, 9,500원)
사르르 녹는 가벼운 스펀지 느낌의 초콜릿 케이크였어요.
전 개인적으로 꾸덕 쌓이는 맛을 더 좋아하지만 두 케이크가 다른 스타일이라 먹는 맛이 있었어요~
아, 맛을 표현하는 것은 참 어렵네요~;
그 외 소금빵(4,800원)은 4종류나 있었고 3+1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베이커리가 위치해 있는 문호리의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는 문호리 옥수수빵(6,000원)도 있더라고요.
문호리는 품질 좋은 옥수수로 유명하다고 하니, 맛 좋은 빵도 만들고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이게 바로 윈윈이지요~
다 좋아하는 빵들인데 [하우스]에 오면 다른 거 맛보느라 맨날 못 먹네요.
다음엔 꼭 먹어볼꼬야~
그리고, 이런 빵들도 한 번씩 맛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 명란대파바게트 (7,800원): 단짠의 찐 조화로 움. 부드럽고 고소한 마요소스, 달달 향긋 대파와 치즈 맛의 밸런스가 좋아요.
생각보다 명란맛은 강하지 않은 듯. 그래서 전 더 좋았어요. - 치즈랑 올리브랑 치아바타랑 (7,700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모아 만들었어요.
이 심플한 구수함을 설명할 길이 없네요. 뒤끝이 남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드셔 보시길... - 추억의 맘모스(8,800원): 맘모스빵에 치즈, 단팥, 딸기잼이 겹겹이 들어있어요. 커피를 부르는 달달함이죠. ㅎㅎ
- 바질 크림치즈(8,800원): 바질과 치즈와 말린 토마토의 조합. 바질 소스가 도톰 발려서 향긋함을 더해주며 빵은 살짝 달달 촉촉합니다. 자꾸 먹게 되는 맛이랄까? 얼그레이 티와 드셔도 맛있습니다.
- 망고/딸기 크로와상(8,800원): 하우스는 망고제품 유명합니다.
망고(바스크) 치즈케이크, 망고 스무디 더하여 망고 크로와상.
사실 저는 망고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망고와 생크림, 크로와상의 식감이 생각보다 환상적이었어요.
망고로 빵속을 정말 가득 채워줍니다. 딸기 크로와상도 맛있습니다.
- 블루베리(바스크) 치즈케이크 (9,900원) :겉바속초의 대명사.
구울 때 높은 온도로 빠르게 구워 겉면을 바삭하게 만들고 안은 크림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든다는 바스크.
거기에 치즈크림과 블루베리 콩포트(과일조림시럽)를 쫘악 뿌려 만들어낸 이것! 드셔보셔야 합니다.
맘이 불편한 연인들이 함께 드시면 기분이 좋아질 듯... 기분 업 한도초과~
음료(Drinks)
리얼 망고 스무디 (9,900원), 하우스의 시그니쳐 음료.
망고를 그대로 갈아 만들어, 망고 한 조각을 꽂아줍니다.
개인적으로 먹기가 좀 불편했지만 꼭 한 번은 드셔보시길...
특히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강추합니다.
전 항상 빵이 주가 되다 보니 그 이후로는 쭉 하우스커피(아메리카노 7,000원)로 메뉴고정 ㅎㅎ.
커피도 빠지는 맛은 아니지만 산미가 있는 편이고, 좀 연한... 아메리카노니까요;;
그 외땅콩크림 커피(8,000원)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나머지 음료는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해 드시는 듯합니다.

2025년 1월 기준 음료가격
- 리얼망고/레드용과 스무디 9,900
- 자두에이드/ 딸기라떼 8,800
- 레몬/매실 에이드 8,800
- 땅콩크림커피/아인슈페너 8,000
- 티(레몬, 애플, 매실,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대추) 8,000
- 라떼 (카페, 다크모카, 캐러멜, 바닐라, 얼그레이) / 카푸치노 7,700
- 하우스커피 (아메리카노) 7,000
- 이달의 커피&음료: 당신 생강, '쑥'스러운 라떼 8,000 / 문호리 라떼 7,700
하우스 베이커리 방문 전, 이것만 체크!
양평에 위치한 하우스 베이커리는 정원이 예쁜 한옥형 카페로, 계절 과일을 활용한 베이커리와 드링크가 특징입니다.
특히 공간 그 자체가 주는 만족감이 커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경험'을 즐기러 오는 곳이죠.
👍 좋아요
- 넓은 단층 한옥 카페 + 깔끔한 인공잔디 정원
- 통유리 뷰 + 넉넉한 무료 주차 공간
- 정자동(오두막) 사전 예약 시 프라이빗 공간 확보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야외석만)
- 서종면 주민은 20% 지역 할인
-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만드는 건강한 유기농 베이커리
👀 아쉬워요
- 가격대 높음: 4인 기준 약 5만 원 내외 (디저트 + 커피)
- 주말/공휴일 혼잡: 주차/자리/인기 메뉴 모두 보장 어려움
- 이용 시간제한: 기본 2시간, 다만 실제로 관리 어려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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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방문 팁
1시 이후 가족 단위 손님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자리 없는 경우 그냥 돌아가는 분들도 많아요.
가능하면 평일 방문 추천! 온천 등 주변 일정이 있다면 하우스 먼저 들르는 동선이 유리합니다.
사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빵이 맛있어서'만은 아니에요.
정갈한 정원, 운치 있는 한옥, 그리고 좋은 사람과 나누는 수다까지, 이 모든 걸 담아내는 그릇이 바로 하우스 베이커리입니다.
사진 스팟 & 분위기
리뉴얼 후 공간이 더 넓어졌고, 야외 성벽형 포토존과 파라솔 테이블이 인상적입니다.
웨딩 스냅 촬영 장소로도 이용될 만큼 그림 같은 분위기! 핼러윈, 크리스마스 시즌엔 더욱 특별해요.
컵과 접시 반납하려고 다시 본관 1동으로 갔는데, 카운터에 줄이 한가득! 빵을 굽느라 분주한 스태프들 모습에 ‘이 집 장사 잘되네~’ 실감했답니다.
답답한 마음 풀고 싶을 때, 멀리는 못 가지만 '어디라도' 가고 싶을 때 저는 여전히 하우스 베이커리로 갑니다.
서울 근교 가족 나들이나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양평 하우스베이커리는 굿 초이스.
특히 베이커리 메뉴 고민하시는 분께 오늘 정리한 추천 리스트가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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