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사진 몇 장 없을 때, 같은 사진을 안전하게 쓰는 법

사진이 부족해요.

분명 찍긴 찍었는데 막상 올리려니 몇 장 안 돼요.

블로그 여러 개 하시는 분들, 이 고민 한 번쯤은 꼭 하게 되죠.

 

 

“이 사진… 또 써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요 가능 합니다.

다만,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이 두 번 쓰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같은 사진을 그대로 두 번 쓰면 생기는 문제

플랫폼 입장에서 큰 페널티는 없어요..

검색 플랫폼 기준으로 같은 사진 사용 자체가 바로 불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독자 경험이에요.

한 글 안에서 같은 사진이 반복되면, 독자 입장에서는 글이 성의 없어 보이거나 읽는 흐름이 끊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본 사진이 본문에 그대로 다시 나오면 독자는 이렇게 느껴요.

“어? 이 사진 아까 봤는데?”

이 순간. 글의 흐름이 살짝 끊겨요. 집중도가 떨어져요.

그래서 핵심은 이거예요. 같은 사진이라도, 다르게 보이게 쓰는 것.

 

사진이 부족할 때 써먹기 좋은 3가지 방법

사진을 새로 찍을 수 없다면 이미 있는 사진을 ‘다른 사진처럼’ 쓰면 돼요.

 

1. 크롭을 다르게 하기

크롭은 사진을 잘라 쓰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한 장의 사진에 빵, 커피, 테이블이 모두 담겨 있다면

• 제목 이미지 → 빵만 크게 잘라서 사용
• 본문 이미지 → 커피와 빵이 함께 보이게 사용

같은 사진이지만 보이는 정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독자는 전혀 다른 사진처럼 받아들여요.

 

2. 밝기·색감 살짝 다르게 조정하기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모두 간단한 사진 편집 기능이 있어요.

밝기를 조금 올리거나 대비를 살짝 낮추는 것만으로도 사진 분위기가 꽤 달라져요.

제목 이미지는 밝고 또렷하게, 본문 이미지는 조금 차분하게 이런 식으로 한 블로그에도 나눠 쓸 수 있어요.

이 정도 차이만 있어도 중복 느낌이 많이 줄어들거든요.

 

3. 구도를 바꾼 것처럼 보이게 쓰기

사진을 회전하거나 정사각형, 세로형으로 바꿔보세요.

같은 사진이어도 비율이 바뀌면 전혀 다른 컷처럼 보여요.

특히 제목 이미지(썸네일)는 세로 비율이 눈에 잘 띄고, 본문 이미지는 가로 비율이 읽기 좋아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발견한 부라보 라이트 아이스크림

신제품인가? 언제 나왔지? 맛은? 내 입엔 ㄴㄴ. 그냥 오리지널 바닐라 먹겠어요~

 

이렇게 쓰면 안전해요

같은 사진을 두 번 써야 한다면 이 기준만 기억해도 충분해요.

• 역할이 다를 것 (제목용 / 설명용)
• 보이는 부분이 다를 것
• 사진 아래 설명 문장이 다를 것

이렇게만 해도 네이버, 티스토리 모두에서 중복 이미지로 인한 불이익은 거의 없고, 독자도 불편함 없이 글을 읽을 수 있어요.

 

정리하면

사진이 부족하다고 글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아요.

같은 사진이라도 크롭 다르게, 밝기 살짝 다르게, 구도만 바꿔줘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사진을 잘 찍어서 멋지게 포스팅 할 수 있다면 당연히 멋진 일이겠지만 저처럼 부족한 분들 계시지요? 

센스도 부족하고, 여유도 부족하고 ... ㅎㅎ

이렇게 노력하며 보충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