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가족, 친구 모두가 만족할 맛집, 푸꾸옥 "메오 키친" 방문 후기
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한 번은 보게 되는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메오키친(MEO Kitchen)입니다.
반쎄오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분짜, 꼬치구이, 모닝글로리까지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아 한국인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즈엉동 야시장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후보에 올리게 되는 식당인데요. 저 역시 여행 전 여러 후기를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왜 푸꾸옥 맛집 리스트에 늘 들어가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살짝 내리던 저녁, 방문해 분짜, 반쎄오, 모닝글로리, 꼬치구이와 맥주를 즐겨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① 메오키친 매장정보
| MEO Kitchen (메오키친) | |
| 위치 | 베트남 푸꾸옥 즈엉동 지역 |
| 대표메뉴 | 분짜, 반쎄오, 꼬치구이, 모닝글로리, BBQ, 반미 등 |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9시 30분(방문전 재확인 권장) |
| 추천 방문시간 | 오후 4~6시 |
| 가격대 | 성인 3~4인 기준 약 4~5만원 |
| 추천대상 | 가족여행, 커플여행, 친구여행 |
메오키친은 푸꾸옥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식당 중 하나입니다.
반쎄오와 분짜가 특히 유명하며,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조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② 깔끔한 분위기와 공간
메오키친은 유명 관광지 식당 특유의 북적거림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실내는 깔끔했고 좌석 간격도 적당했습니다. 실제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많았어요.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직원들도 관광객 응대에 익숙한 느낌이라 주문 과정이 어렵지 않았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이었습니다. 여행 중에는 배고픈 상태로 오래 기다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 메오키친은 그런 부분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식당 특유의 활기와 여행지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③ 분짜부터 반세오까지, 메뉴 후기
이날 우리가 선택한 모든 메뉴는, 맥주까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다양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사실 우리는 2인이었으나 3명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어요.
다이어트는 다 잊고, 그냥 막 먹음. ㅎㅎ
분짜, 이날의 주인공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단연 분짜였습니다.
보통 분짜는 면과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 정도로 생각했는데, 메오키친의 분짜는 소스 안에 들어 있는 고기부터 달랐습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고, 입안에서 툭 하고 풀어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숯향도 은은하게 느껴져서 면과 함께 먹을 때 풍미가 더욱 살아났습니다.
푸꾸옥 여행 중 여러 식당을 방문했지만 분짜만 놓고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그릇이었습니다.

모닝글로리, 의외의 발견
사실 모닝글로리는, 리뷰 반응이 좋아서 주문했지만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것 무엇? 진짜 맛있는 거 있죠?
중요한 팁을 드리자면, 바닥에 깔린 양념을 꼭 함께 섞어 드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니 맛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감칠맛이 살아나고 풍미가 훨씬 진해졌습니다.
특히 튀긴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아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꼭 주문해 보시길~ 완죤 추천.
반쎄오, 베트남식 크레페
반쎄오는 원래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처음 보는 분들은 계란전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반쎄오는 쌀가루 반죽에 강황을 넣어 노랗게 만든 베트남식 크레페에 가깝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인데, 메오키친의 반쎄오는 크기부터 합격 👍
반쎄오 속에는 돼지고기와 새우, 숙주나물 등이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특히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새우의 탱글함이 잘 어우러져 한입 먹을 때마다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는 방법도 재미있어요.
반쎄오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상추와 허브를 곁들인 뒤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데요. 바삭한 반쎄오와 신선한 채소가 만나 훨씬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기에 '계란 전'인가 하신 분도, 실제로 먹어보면 훨씬 바삭하고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베트남 대표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꼬치구이와 맥주
고기, 소시지, 새우 꼬치를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기에, 오징어 꼬치는 패스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고기는 육즙이 살아 있었고 소시지는 짭조름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 역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함께 주문한 '사이공 맥주, Bio Saigon'도 음식들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꼬치 하나 먹고 맥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여행의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절로 감동~.

🍺 맥주'사이공'은 가볍고 청량한 라거 스타일로 더운 날 마시기에 좋았어요. 국산 라거와 비슷해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맛은 아니었지만 베트남 음식 분짜 꼬치 튀김류와 잘 어울렸어요.

④ 방문 팁 & 요약
- 웨이팅이 걱정된다면 오후 4~6시 방문 추천
- 분짜는 꼭 주문해 보시길 추천
- 모닝글로리는 양념까지 충분히 섞어 먹기
- 가족여행, 부모님 동반 여행에도 무난한 분위기
- 꼬치구이와 현지 맥주 조합 추천
- 할인 쿠폰 챙기기
💡할인 혜택 정보
메오키친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할인 혜택도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식당 옆 트래픽 라운지에서 5% 할인 쿠폰 제공
- 투어픽(Tourpick) 앱에서는 10% 할인 쿠폰 제공되는 경우 있음
※ 할인 정책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시점에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푸꾸옥에는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계속 생각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메오키친은 저에게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분짜의 부드러운 고기, 양념을 섞어 먹었을 때 더욱 맛있었던 모닝글로리, 푸짐한 반쎄오와 꼬치구이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푸꾸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메오키친은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푸꾸옥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아마도 저는 또 분짜, 반세오, 꼬치는 물론이고 반미까지 주문해서 다 먹고 올 것 같습니다.
'메오치킨 반미가 맛있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 먹고 온게 살짝 후회가 되거든요.
가게 앞에 있던 순둥이 사진 올리면서 저는 물러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맛집 이야기
다음 편에서는 타임스 코너 럭스(Times Corner Luxe) 방문 후기를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푸꾸옥 여행객들 사이에서 해산물과 베트남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곳인데, 메오키친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맛있는 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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