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정형외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어디로 가야 할까?
허리 통증은 우리 삶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사람, 출산 후 산모, 심지어 학생들까지도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
문제는 허리가 아플 때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중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른다는 점이죠.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큰 이상은 없다더라. 그런데 통증은 계속 남아 있다.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지?”
“허리가 뻐근한데 병원 가기 애매하다.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나, 주사를 맞아야 하나?”
이런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각 과의 특징과 상황별 추천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정형외과,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 기본 관문
정형외과는 뼈와 관절, 척추, 인대, 근육 등 근골격계 전반을 다루는 과입니다.
허리 통증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죠.
MRI나 엑스레이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구조적 이상(디스크, 협착증, 골절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골절, 탈구, 외상 진단
- ✅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증 등 영상 검사
- ✅ 필요시 수술적 치료까지 가능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허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경우나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형외과가 1순위입니다.
다만 “크게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으면, 이후 재활의학과나 통증클리닉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 통증을 빠르게 줄이는 시술
마취통증의학과, 흔히 ‘통증클리닉’이라고 부르는 이 과는 신경학적 원인을 찾아 주사나 시술을 통해 통증을 조절합니다.
수술까지는 필요 없지만, “지금 당장 너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다”는 상황이라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 ✅ 경막 외 신경차단술, 선택적 신경차단술
- ✅ 고주파 열응고술, 신경성형술
- ✅ 약물치료 및 통증 관리 프로그램
제 지인의 경우, 허리 디스크가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로 전기가 오듯 저린 통증이 있어 통증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신경차단술을 한 번 받고 나니 일상생활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치료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급성 통증을 줄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3. 재활의학과, 근본적인 회복과 재발 방지
재활의학과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근본적으로 재발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 물리치료(전기·초음파·온열 등)
- ✅ 운동치료(코어 강화, 스트레칭, 자세 교정)
- ✅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
저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다 보니 허리 통증이 만성화되었는데요.
통증클리닉에서 주사 치료를 권하셨지만 아직은 미뤄두고 있습니다.
1(최저)-10(최고) 단계로 통증을 나눠볼 때 제 경우엔 4-5 정도가 최고치였다 말씀드리니 담당샘께서 "물리치료와 도스치료부터 시작해보자"고 하셨어요.
물론 모든 상담은 x-ray 촬영 후 진행되었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꾸준히 운동치료와 자세 교정을 받았더니, 3개월쯤 지나서부터는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급성 통증은 통증의학과, 만성 관리와 재발 방지는 재활의학과”쪽을 선택해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정리요약
과 | 주요 역할 | 대표 치료 | 추천 상황 |
---|---|---|---|
정형외과 | 구조적 문제 진단 및 수술 | 영상검사, 수술, 약물치료 | 외상, 골절, 디스크·협착증 확진 |
마취통증의학과 | 급성 통증 완화 | 신경차단술, 고주파 시술, 약물 | 급성 심한 통증, 방사통, 시술 필요 |
재활의학과 | 기능 회복 및 재발 방지 | 운동치료, 물리치료, 자세 교정 | 만성 허리통증, 수술 후 재활 |
나에게 맞는 선택은?
정리하자면, 정형외과는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곳, 마취통증의학과는 급성 통증을 시술로 빠르게 줄이는 곳, 재활의학과는 장기적으로 몸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재발을 막는 곳입니다.
특히 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허리통증(비특이적 요통)의 경우, 처음에는 정형외과에서 검사 후 큰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면 재활의학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허리 건강은 일시적인 치료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 중이시라면, 당장 눈앞의 통증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회복까지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병원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과에서 치료를 받아보셨나요?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시면,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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