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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두 번 바르면 효과도 두 배? 자외선 차단의 진실

랄랄라 oz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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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50 PA++++ 쿠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선크림까지 꼭 발라야 할까요?

선크림을 바른 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두 배가 되는 걸까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해서 선크림을 생략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선크림과 메이크업을 함께 사용한다고 해서 SPF가 두 배로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와 쿠션의 차이,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하는 이유, 가장 효과적인 사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SPF50 쿠션이면 선크림이 필요 없을까?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크림과 쿠션 파운데이션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이미지. 왼쪽에는 SPF 50+ PA++++ 표시가 있는 선크림 튜브가 있고, 오른쪽에는 열린 쿠션 파운데이션 케이스가 있다
AI 생성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을 보면 SPF50 PA++++처럼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선크림 대신 사용해도 되겠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SPF 수치는 제품을 피부에 일정량 이상 충분히 발랐을 때 측정됩니다. 하지만 실제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얇게 여러 번 두드리거나 커버가 필요한 부분만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험에서 사용한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시된 SPF를 그대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즉, SPF50 쿠션을 사용한다고 해서 실제 피부가 SPF50 수준으로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크림을 먼저 바르는 이유

선크림은 피부 전체에 균일한 자외선 차단막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면 쿠션과 파운데이션은 피부 표현과 커버가 목적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메이크업 제품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차단입니다.

그래서 피부과 전문의들도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를 권장합니다.

 

  • 기초 스킨케어
  • 선크림
  •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

 

이 순서가 가장 안정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건성인 저도 저렇게 다 바르기는 힘든것 같아요. 특히 여름에는요. 그래서 저는, 기초 → 선크림(+비비크림) → 쿠션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근데 영상등 자료를 찾아보니 제가 '썬크림을 턱없이 작게 쓰고 있었더라' 말입니다~ ㅎ

 

선크림 위에 쿠션을 바르면 효과가 두 배?

정답은 NO.

선크림 SPF50 위에 SPF50 쿠션을 사용한다고 해서 SPF10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선크림으로 만든 차단막 위에 메이크업 제품이 한 겹 더 올라가면서 자외선이 통과할 수 있는 빈틈을 일부 보완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효과가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 차단을 유지하고 보완하는 역할 정도를 한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선크림을 두 번 바르면 더 좋을까?

의외로 이 방법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기 때문입니다. 얼굴 전체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한 번 바르고 30초 정도 흡수시킨 뒤 한 번 더 바르면 권장량에 가까워져 실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역시 SPF가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쿠션만 사용해도 되는 경우

예외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경우
  • 출퇴근 외에는 자외선 노출이 거의 없는 경우
  • 창가에서 오래 근무하지 않는 경우

 

이런 환경이라면 SPF가 포함된 쿠션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야외 활동이나 장시간 운전, 여행, 등산, 골프처럼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에는 선크림을 꼭 바르는 게 좋아요.

 

메이크업 후 덧바르는 방법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덧바르기입니다.

화장을 한 뒤 일반 선크림을 다시 바르면 메이크업이 무너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좀 번거롭습니다. 여름에는 끈적거리기도 하니까요. 이럴 때는 다음 제품들을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선쿠션
  • 끈적임 없는 선스틱
  • 선스프레이(얼굴 전용 제품) 또는 미네랄을 함유한 선파우더

특히 야외 활동이 길어진다면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트북 키보드 위에 놓인 두 개의 스킨케어 제품. 왼쪽에는 주황색과 파란색 디자인의 Banana Boat Sport Ultra 선크림 튜브, 오른쪽에는 초록색 원형 용기의 Easydew 썬쿠션.
가장 핫한 7월과 8월, 나를 지켜주는 이 아이들. 사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나는 SPF 100은 과한데... 있는 건 써야지~ㅎㅎ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에 SPF가 있다고 해서 선크림을 생략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선크림은 피부 전체에 균일한 차단막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쿠션과 파운데이션은 그 위에서 자외선 차단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크림을 충분한 양으로 먼저 바르고,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하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은 하루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피부 노화와 기미,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피부 관리입니다.

비싼 화장품보다 꾸준한 자외선 차단이 피부를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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